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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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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의 PSG, UCL '죽음의 조'... 프랑스 매체 "2012년 이후 가장 어려운 조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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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노진주 기자] 이강인(22)의 파리 생제르맹(PSG)에 조추첨 운이 따르지 않았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9월 1일 오전 1시(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모나코 그리말디 포럼에서 2023-2024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추첨식을 진행했다. 16강 진출 티켓을 놓고 혈투를 벌일 8개 조가 확정됐다.

이강인의 소속팀 PSG가 ‘죽음의 조’에 포함됐다.

PSG는 F조에서 각 리그에서 수준급 팀으로 평가받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AC 밀란,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함께 묶였다. 3포트와 4포트에서 각각 AC 밀란과 뉴캐슬이 뽑힌 것이 치명적이었다.

2년 연속 16강에서 탈락한 PSG는 조별리그부터 험난한 여정을 이겨내야 하는 입장이다.

조추첨 후 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PSG는 의심할 여지없이 2012년 챔피언스리그에 복귀한 이후 가장 어려운 조에 편성됐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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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가 뛰고 있는 뮌헨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코펜하겐, 갈라타사라이와 함께 편성됐다. 비교적 무난한 대진이란 평가다. 맨유와 맞대결만 잘 넘긴다면 어려움 없이 조 1위를 바라볼 수도 있다.

'코리안 트리오' 오현규, 권혁규, 양현준이 있는 셀틱도 16강을 도전해 볼 만한 조편성이다. 셀틱은 페예노르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라치오와 함께 E조를 구성했다. 가장 강력한 1포트 팀이 비교적 약한 페예노르트다.

한편 32개 팀으로 치러지는 UCL은 이번이 마지막이다. 다음 시즌부터는 4개 팀이 추가로 참가해 총 36개 팀이 조 추첨 없이 본선을 소화한다. 각 팀마다 홈 4경기, 원정 4경기를 치른 뒤 상위 8팀이 16강에 직행하고 9위~24위 팀들이 플레이오프를 거쳐 나머지 8자리를 차지하는 방식으로 알려졌다.

조추첨이 끝나고 2주가 지나면 UCL 조별리그가 시작된다. 첫 경기는 한국 시간으로 9월 20일과 21일, 조별리그 최종전은 12월 중순에 열린다. 빅이어가 걸린 대망의 결승전은 영국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개최된다. 현재 베팅 업체들에 따르면 '디펜딩 챔피언' 맨시티가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으며 뮌헨과 레알 마드리드가 그 뒤를 잇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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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2024 UEFA 챔피언스리그 32강 본선 조편성

A조 : 바이에른 뮌헨(독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코펜하겐(덴마크), 갈라타사라이(튀르키예)

B조 : 세비야(스페인), 아스날(잉글랜드), PSV 에인트호번(네덜란드), RC 랑스(프랑스)

C조 : 나폴리(이탈리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브라가(포르투갈), 우니온 베를린(독일)

D조 : 벤피카(포르투갈), 인터 밀란(이탈리아),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 레알 소시에다드(스페인)

E조 : 페예노르트(네덜란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라치오(이탈리아), 셀틱(스코틀랜드)

F조 :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 AC 밀란(이탈리아), 뉴캐슬 유나이티드(잉글랜드)

G조 :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라이프치히(독일),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 영 보이스(스위스)

H조 : FC 바르셀로나(스페인), 포르투(포르투갈),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 로얄 앤트워프(벨기에)

/jinju217@osen.co.kr

[사진] 조추첨 결과 / UEFA 챔피언스리그 소셜 미디어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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