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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31일(한국시간) "홀란드가 유럽축구연맹(UEFA)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하게 된다. 홀란드는 케빈 더 브라위너와 메시를 넘고 올해의 선수를 수상한다. 지난해 카림 벤제마에 이어 올해 유럽 최고 선수로 선정됐다"고 알렸다.
유럽축구연맹은 모나코에서 열릴 2023-24시즌 챔피언스리그 32강 조 추첨식에서 남·여 올해의 선수상과 감독상 등을 발표한다. 남자부문에서 올해의 선수 최종 후보는 홀란드, 메시, 더 브라위너였고, 올해의 감독 후보는 펩 과르디올라, 루치아노 스팔레티, 시모네 인자기였다.
UEFA 올해의 선수는 국적과 관계없이 한 시즌 동안 유럽에서 뛰었던 선수에게 수상한다. 소속 팀과 국가대표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한 선수에게 주는 상이다. 투표인단은 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 유로파컨퍼런스리그 조별리그에 참가한 팀 감독, UEFA 소속 국가대표팀 감독, 유럽스포츠미디어(ESM)에서 선정한 기자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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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마르카' 보도에 따르면 홀란드가 수상하게 됐다. 홀란드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포함해 맨체스터 시티 트레블에 큰 공을 세웠다. 맨체스터 시티 역사상 첫 유럽 제패를 해내며 핵심 선수 중 한 명으로 평가됐다.
홀란드는 프리미어리그에서 데뷔 시즌 35경기 36골을 터트렸다. 컵 대회를 포함하면 무려 52골이다.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 올해의 선수상까지 수상하며,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더 브라위너, 존 스톤스(맨체스터 시티), 부카요 사카(아스널) 등을 제치고 프리미어리그 최고 선수 중 한 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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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FA가 선정한 올해의 팀에도 당당하게 뽑혔다. 4-3-3 포메이션에서 공격수는 홀란드, 사카, 케인이었고, 미드필더는 더 브라위너, 로드리, 마르틴 외데고르였다. 수비는 키어런 트리피어, 후벵 디아스, 스톤스, 윌리엄 살리바였고, 골키퍼는 애던 램스데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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