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부터 전국 각지서 무형유산 행사 개최…"풍성한 한가위 기대"
사직대제 모습. (문화재청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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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한국문화재재단과 함께 가을이 시작되는 9월을 맞아 '국가무형유산 공개행사'와 '전승자 주관 기획행사'를 전국 각지에서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해마다 개최되는 '국가무형유산 공개행사'는 무형유산의 대중화와 보전·전승 활성화를 위해 전승자들이 자신의 기량을 선보이는 행사로, 9월에는 탈춤과 굿놀이, 전통국가의례를 포함한 야외 행사를 중심으로 총 27건의 공연과 전시가 펼쳐진다.
먼저 9월3일에는 풍년을 기원하며 행해져온 우리 민족의 전통 의례인 △황해도평산소놀음굿(인천 동구 화도진공원)과 지난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탈춤종목 중 하나인 △동래야류(부산민속예술관 야외놀이마당) 행사가 열린다.
같은달 16일과 23일에는 공자에게 드리는 제사인 △석전대제(추기, 성균관 대성전, 9.16.)와 땅과 곡식의 신에게 바치는 제사인 △사직대제(사직단, 9.23) △종묘제례악(사직단, 9.23)까지 대규모 전통 의례 행사가 진행된다.
이밖에도 서울과 강원, 충북, 전북 등지에서도 총 21건의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전승자 주관 기획행사'는 국민이 무형유산을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전승자가 자유롭게 기획한 공연과 전시행사로 9월에는 서울과 인천, 경기 등 전국적으로 총 20건의 공연과 전시가 펼쳐진다.
세부행사로는 민속극장 풍류(서울시 강남구)에서 △경기민요(이춘희, 9.8 / 김영임, 9.9.)와 △판소리(정옥향, 9.16) △가곡(이동규, 9.22)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판소리'공연에서는 정옥향 전승교육사가 약 4시간에 걸쳐 판소리 다섯마당 중의 하나인 수궁가를 완창할 예정이다.
그밖에 서울과 인천, 경기, 전북, 경남, 제주 등지에서도 태평무, 탈춤, 궁시장, 윤도장 등 총 16건의 다양한 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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