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장관은 31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하기 위해 찾은 국회에서 기자들을 만나 이 같이 밝혔다. 한 장관은 “워낙 맥락 없는 일이라 국민들께서 공감하실지 모르겠다”며 “‘마음대로 안 된다고 단식해선 안 된다’고 이 대표 본인이 말씀했다”고 말했다.
한동훈 법무장관이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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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 수사에 대해선 “개인 토착 비리 형사 사건 수사”라며 “절차에 따라 진행될 것이고, 조사받는 사람이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중요한 것 같지 않다”고 밝혔다. 이 대표 단식으로 수사에 차질이 생길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그렇게 따진다면 절도죄, 사기죄를 짓거나 소환을 받았을 때 단식하면 수사가 없어지겠느냐”며 “형사 사건은 (단식해도 수사가) 그대로 진행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검찰이 출석을 통보한 다음 달 4일 이 대표가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또 불출석할 수 있다는 전망에 대해 한 장관은 “여기 있는 우리 모두 다 생업이 있고 일정이 있다”고 받아쳤다.
이희진 기자 hee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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