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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베테랑' 앤디 머리 US오픈테니스 1회전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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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앤디 머리

고관절 부상을 이겨낸 앤디 머리(37위·영국)와 은퇴를 예고한 존 이스너(157위·미국), 두 노장이 올해 마지막 메이저 테니스 대회인 US오픈(총상금 6천500만 달러·약 857억 6천만 원)에서 나란히 승리했습니다.

머리는 2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코랑탱 무테(72위·프랑스)를 3대 0(6-2 7-5 6-3)으로 눌렀습니다.

2005년 프로로 데뷔한 36세 노장 머리는 이로써 메이저 대회 단식 통산 200번째 승리를 거뒀습니다.

머리에 앞서 이 고지에 오른 선수가 통산 8명에 불과한 대기록입니다.

그중 현역은 노바크 조코비치(355승·세르비아)와 라파엘 나달(314승·스페인), 둘 뿐입니다.

머리는 2012년 US오픈, 2013년과 2016년 윔블던 남자 단식을 제패해 한때 로저 페더러(은퇴·스위스), 나달, 조코비치와 함께 남자 테니스 '빅4'로 불리던 스타입니다.

고질적인 허리, 고관절 부상으로 은퇴 위기까지 몰렸으나 2019년 고관절에 인공관절을 이식하는 큰 수술까지 받으면서도 끈질기게 현역 생활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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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야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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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단식에서는 중국의 왕야판(114위)이 7번 시드이자 지난해 대회 4강 진출자인 카롤린 가르시아(7위·프랑스)를 2대 0(6-4 6-1)으로 물리치는 이변을 일으켰습니다.

왕야판은 2019년 한때 단식 랭킹 47위까지 올랐던 선수입니다.

최근에는 챌린저나 국제테니스연맹(ITF) 대회에 주로 출전했으며, 올해 투어 레벨 이상의 대회에 출전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사진=AP, 연합뉴스)

권종오 기자 kj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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