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은(사진=KLPGA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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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김하은(19)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드림투어(2부) 12차전에서 생애 처음 우승을 차지했다.
김하은은 29일 충청북도 음성군의 모나크 컨트리클럽(파72)에서 끝난 KLPGA 2023 모나크CC·엠텔리 드림투어 12차전(총상금 7000만원)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2라운드 최종 합계는 13언더파 131타.
김하은은 KLPGA를 통해 “아마추어까지 통틀어 생애 첫 우승이라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다“며 ”우승을 위해서 정말 많이 노력하고 힘들어서 눈물이 날 때도 많았는데, 이번 대회에서 노력에 대한 보상을 받은 것 같아 정말 기쁘다”라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김하은은 “올해 퍼트감이 올라오지 않아 퍼트 연습을 정말 많이 했고, 대회를 앞두고 100미터 안쪽 거리의 아이언 샷 연습도 집중적으로 했다”면서 “이번 대회 때 공들였던 퍼트와 아이언 샷이 잘 따라줘서 스코어를 많이 줄일 수 있었다”고 우승 원동력을 밝혔다.
이번 우승으로 상금 1050만원을 받아 상금 순위 133위에서 28위로 105계단이나 상승한 김하은은 “올해 1승을 더 추가하고 싶은데 기왕이면 왕중왕전에서 우승하고 싶다. 상금 순위 20위 안에 들어 정규투어에 직행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KLPGA 드림투어가 6개 대회 밖에 남지 않은 가운데, 정규투어 승격을 위한 선수들의 경쟁도 더욱더 치열해지고 있다. 박아름(20)이 상금 랭킹 1위를 달리고 유지나, 이선영, 장은수, 김나영이 뒤를 잇고 있다. 드림투어 상금 순위 20위 안에 들면 오는 2024시즌 KLPGA 투어 풀 시드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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