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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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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연찬회, 尹과 만찬…"'내가 윤석열이다' 마음으로 총선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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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국민의힘 연찬회에 윤대통령 참석

국민의힘 지도부가 윤석열 대통령 및 각료들과 함께한 28일 연찬회 만찬에서 "내년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만찬 자리에서 "이번 정기국회를 잘해야 한다. 좋아지고 있는 효과들을 민생 현장에 스며들게 만드는 것, 실핏줄처럼 군데군데 민생 현안이 해결되도록 국민이 느끼게 만드는 것이 의원들 책임이라 생각한다"며 "우리가 열심히 뛰면서 소통하면 내년 총선을 이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대표가 자리에 참석한 의원들에게 "여러분 동의하냐, 자신 있냐, 준비됐냐"고 묻자 의원들이 "네"라고 크게 답했다.
아시아경제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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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원내대표 또한 "이번 정기국회는 21대 국회 마지막 정기회"라며 "뛰어난 의정활동을 통해 국민 신뢰를 얻고 총선 승리를 발판 삼아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윤 원내대표는 "내년 총선에 승리해서 실질적 정권 교체를 이뤄야 윤 정부가 성공하고 대한민국이 성공할 수 있다. 사즉생 각오로 '내가 윤석열', '모두가 윤석열이다' 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찬회에서는 술 대신 오미자주스로 건배했고,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윤석열 정부의 3대 개혁 성공을 위하여"로 건배사를 외쳤다. 두 번째로는 유정복 인천시장이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하여", 세 번째로는 전주혜 원내대변인이 "성공의 어퍼컷을 위하여"라고 했다.

저녁 식사는 윤 원내대표가 직접 먹어보고 준비한 도시락 세트가 준비됐다. 도시락에는 고기, 생선, 과일 등 다양한 메뉴가 포함됐다고 한다. 유 인천시장이 민어회, 김정재 의원이 문어회를 각각 준비하기도 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당 연찬회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은 오후 6시 30분부터 오후 7시 28분까지 약 1시간가량 만찬 자리에 머물렀다고 전 원내대변인은 전했다.

이날 윤 대통령은 '수도권 위기론' 등 총선에 대한 언급은 별도로 없었다고 한다. 전 원내대변인은 만찬 후 브리핑에서 "그런 (것을 논의하는) 자리는 아니었다"며 "국정 수행 관련 의견을 나누는 자리였기 때문에 공식적으로 얘기가 나오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김영원 기자 fore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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