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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e스포츠 국가대표 출정식…"최고 그 이상의 투지 보여 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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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월말 아시안게임에 나서는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e스포츠 국가대표 선수단'이 출정식을 통해 금빛 포부를 밝혔다.

한국 e스포츠 협회는 28일 오후 서울 시청에서 대한민국 e스포츠 국가대표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출정식을 열었다. 현장에는 리그오브레전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피파온라인4, 스트리트파이터5 등 이번 아시안게임에 선발된 국가대표 선수들과 감독들은 물론 각 종목사 관계자와 후원 협약을 맺은 파트너사들이 모두 함께했다.

선수단은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슬로건을 '최고 그 이상의 투지'로 결정하고 선전을 약속했다. 출정식은 선수단 소개, 축사, 유니폼 소개, 협약 체결식, 미디어 인터뷰 등으로 진행됐다.

선수단 소개에 이어 가장 먼저 단상에 오른 김영만 한국e스포츠 협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e스포츠 국가대표 선수들이 드디어 경기에 나선다. 슬로건과 마찬가지로 최고의 실력을 보여줄 것이라 믿는다"며 "아시안게임에서 e스포츠 주도국의 위상과 꿈꾸는 이들에게 e스포츠 국가대표가 무엇인지를 보여주길 부탁한다. 현장 상황이 쉽지 않을 것이지만 파트너사들과 팬들의 아낌없는 지원과 관심 부탁한다. 무엇보다 협력사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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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오세훈 서울시장의 축사도 이어졌다. 이번에 서울시는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e스포츠 파트너로 나서며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다양한 지원과 응원을 보내주시는 분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며 "앞으로 서울시는 e스포츠가 핵심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꾸준히 e스포츠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선수들의 대회 선전을 기원하며 건투를 빈다"고 선수들을 응원했다.

이어서 e스포츠 국가대표 공식 유니폼이 정식으로 소개됐다. 이후 현장에서는 e스포츠 국가대표를 위한 응원가와 함께 뮤직비디오가 공개됐으며 마지막으로 서울시와 e스포츠 국가대표 간의 협약식도 현장에서 이어졌다.

서울시는 e스포츠 국가대표 선수들의 선전을 위해 서울에 훈련센터를 제공한다. 훈련센터는 서울 상암동 에스플렉스센터에 위치한 서울게임콘텐츠센터로, 종목별 훈련 지원은 물론 과학화 장비 지원은 물론 물리치료와 심리 상담도 함께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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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단을 대상으로 한 미디어 인터뷰와 팬 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인터뷰에서 리그오브레전드 e스포츠 국가대표로 나서는 페이커 이상혁은 태극마크를 단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이번에는 5년전과 달리 이번에는 주장으로써 모범이 되어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지난 대회에서는 은메달이었지만 올해는 지원해 주시는 분들과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꼭 금메달을 따겠다. 믿음으로 보답하겠다"고 인터뷰를 통해 금메달을 향한 의지를 불태우기도 했다.

한편,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나서는 e스포츠 국가대표 선수들은 오는 9월 24일 피파온라인4 예선을 시작으로 10월 1일 일요일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결승까지 약 일주일간 본격적인 국가 대항전 경기에 나선다. 국내 팬들에게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는 리그오브레전드 아시안게임의 경우 9월 25일과 26일 이틀간 예선을 진행한 후 27일 8강, 28일 4강, 29일 동메달 결정전과 결승전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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