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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9 (금)

이슈 독일 '분데스리가'

‘명불허전’ 김민재 철벽수비, 케인 멀티골… 이적생 대활약에 뮌헨 ‘승승장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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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는 든든하게 후방을 지켰다. 해리 케인은 멀티골을 터트렸다.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이 이적생들의 맹활약을 앞세워 개막 2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뮌헨은 28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아우크스부르크와 2023∼2024시즌 분데스리가 2라운드 홈 경기에서 3-1 완승을 거뒀다. 19일 펼쳐진 개막전에서 베르더 브레멘을 4-0으로 제압한 뮌헨은 2라운드에서도 기분 좋은 승리를 따내면서 2연승을 달렸고 승점 6, 골득실 +6로 시즌 개막 직후부터 선두권 싸움을 벌이고 있다.

세계일보

27일 독일 뮌헨에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과 FC 아우크스부르크의 독일 분데스리가 축구 경기 중 아우크스부르크의 에르메딘 데미로비치(왼쪽)를 상대로 뮌헨의 김민재가 슈팅을 막아내고 있다.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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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32분 상대 자책골로 앞서나가기 시작한 뮌헨은 5분 뒤인 전반 37분 페널티킥을 얻었다. 키커로 나선 ‘페널티킥 도사’케인은 오른발 슈팅으로 전반 40분 팀의 추가골을 작성했다. 지난 주말 개막전에서 분데스리가 데뷔골을 터트렸던 케인은 2경기 연속골의 기쁨을 맛봤다.

2-0으로 앞선 후반 24분 추가골이 나왔다. 김민재가 후방에서 전방으로 투입한 패스가 알폰소 데이비스를 거쳐 케인에게 이어졌고, 케인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자신의 시즌 첫 멀티골을 작성했다. 케인은 1라운드에서도 1골 1도움을 작성하더니 2라운드에서도 2골을 책임지며 2경기 연속 ‘멀티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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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독일 남부 뮌헨에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과 아우크스부르크의 독일 1부 분데스리가 수비수 펠릭스 우두오카이(왼쪽)와 바이에른 뮌헨의 공격수 해리 케인이 공을 다투고 있다.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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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의 실점은 김민재가 교체된 뒤 나왔다. 이 경기에서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한 김민재는 3-0으로 앞선 후반 36분 마테이스 더리흐트와 교체됐다. 81분간 무실점 수비를 보여줬던 김민재가 나가자 뮌헨 수비는 흔들리기 시작했고 급기야 후반 41분 득점을 내줬다. 뮌헨이 실점을 허용한 건 올 시즌 처음이다.

정필재 기자 rus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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