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카무라 린야. 시진=UF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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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로드 투 UFC’ 시즌 1 밴텀급 우승자인 나카무라 린야(28)가 UFC 정식 데뷔전에서 압도적인 기량을 뽐내며 신선한 충격파를 던졌다.
나카무라는 26일 싱가포르 인도어스타디움에서 열린 종합격투기 대회 ‘UFC 파이트나이트 싱가포르 : 할로웨이 vs 더 코리안좀비’ 메인카드 밴텀급 매치에서 퍼니 가르시아(31·미국)를 3라운드 내내 압도한 끝에 심판전원일치 판정승(30-27 30-27 30-26)으로 제압했다.
나카무라는 지난해 6월부터 올해 2월까지 열린 아시아 종합격투기 선수들의 UFC 등용문인 로드 투 UFC 시즌1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8강부터 결승까지 3경기 모두 1라운드 피니시 승리를 거두면서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이날 싱가포르에서 열린 정식 데뷔전에서도 나카무라의 강력함은 단연 빛났다. UFC 전적 2전을 가진 바 있는 가르시아를 상대로 세 라운드 내내 압도적인 타격과 그라운드 실력을 발휘했다. 비록 피니시를 시키지는 못했지만 여러차례 서브미션 기술을 걸면서 가르시아를 몰아붙였다. 기술과 체력에서 상대가 되지 못한 가르시아는 3라운드 내내 공격을 막기에 급급했다.
나카무라는 2017년 23세 이하 레슬링 세계선수권대회 자유형 금메달리스트다. 당초 2020 도쿄올림픽에도 참가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로 대회가 1년 연기되자 레슬링 은퇴를 결심하고 MMA 전향을 선택했다.
일본 단체에서 4연승을 거둔 나카무리는 지난해 로드 투 UFC 시즌 1에서도 3연승을 거뒀다. 이날 UFC 데뷔전까지 완승을 거두면서 통산 전적 8숭 무패를 기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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