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을 넣고 기뻐하는 벨링엄.AFP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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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정다워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주드 벨링엄 영입 효과를 제대로 보고 있다.
벨링엄은 26일(한국시간) 발라이도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셀타 비고와의 2023~2024 스페인 라리가 3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전해 후반 36분 결승골을 뽑아내며 레알 마드리드의 1-0 신승을 이끌었다.
벨링엄은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전해 팀 공격을 이끌었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로드리고 투톱 아래에서 자유롭게 움직이는 역할이었다.
쉽지만은 않은 경기였다. 셀타 비고의 5백 수비가 레알 마드리드 공격진을 괴롭혔고, 좀처럼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자칫 무승부에 그칠 위기의 순간 벨링엄이 등장했다. 후반 36분 코너킥 상황에서 호셀루의 헤더 패스를 받은 벨링엄은 강력한 헤더슛으로 셀타 비고 골망을 흔들었다. 답답했던 상황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승기를 안기는 득점이었다.
벨링엄의 결승골로 레알 마드리드는 개막 후 쾌조의 3연승을 달렸다. 지난시즌 바르셀로나에 빼앗겼던 리그 타이틀을 탈환하기 위한 첫 발걸음은 가볍기만 하다.
레알 마드리드의 상승세를 이끄는 주인공은 단연 벨링엄이다. 벨링엄은 초반 3경기에서 4골1도움을 기록하며 벌써 5개의 공격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카림 벤제마의 이탈 후 최전방의 무게가 떨어지는 상황에서 벨링엄이 득점을 책임지면서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의 고민 하나를 덜어주고 있다.
잉글랜드 출신인 벨링엄은 지난 3년간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었다. 스페인 무대는 처음인데 적응이라는 단어가 무색할 정도로 빠르게 팀에 녹아들며 확실한 공격 옵션으로 자리 잡았다.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에 따르면 데뷔 후 세 경기 연속골을 터뜨린 레알 마드리드 선수는 2009년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이후 벨링엄이 처음이다. 시즌 초반 엄청난 임팩트를 남기고 있다는 방증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벨링엄을 영입했다. 무려 1억300만유로(약 1476억원)의 거액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 지급하고 벨링엄을 품었는데 이 돈이 전혀 아깝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심지어 벨링엄은 2003년생으로 이제 겨우 20대에 막 접어든 어린 선수다. 계약이 지속된다면 향후 10년 이상은 벨링엄이 레알 마드리드를 대표하는 선수가 될 수 있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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