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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평생 함께 걸어요"…결승선에서 '깜짝 청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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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러포즈', '청혼'은 인생에서 정말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순간일 텐데요. 세계육상선수권에서 아주 특별한 청혼을 한 선수가 있어 화제입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남녀가 동시에 경기를 치른 경보 35km에서 남자부에 출전한 슬로바키아의 체르니가 레이스를 마친 뒤 자국 언론과 인터뷰를 하던 도중, 경기 내내 유니폼 안에 간직했던 반지를 꺼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