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민/사진=민선유 기자 |
[헤럴드POP=정혜연기자]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지민의 기부 소식이 알려져 화제다.
지난 2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민이 기부 공문이 왔다'는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 A씨는 자신이 충북 지역 교사라고 밝히며 "어제 학교로 공문이 왔는데, 지민이 기부 관련 공문이다. 너무 벅차서 여기에 글을 올린다"며 "충북에만 기부한 것은 아닐 것이다. 아무래도 전국에 했을 텐데 정말 지민이는 대단하다"고 전했다.
또한 오늘(25일) 충북교육청에 따르면 지민이 아버지를 통해 도교육청 비서실에 1억원 기부 의사를 전했다. 지민의 기부금은 학생 도서 구매 지원, 독서교육과 연계한 프로그램 운영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당초 지민은 기부 사실이 외부에 알려지지 않도록 당부하며 기탁식 등의 행사도 참여하지 않겠다는 뜻을 전달했으나 온라인 커뮤니티와 일부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지게 됐다.
또한 지민은 아버지의 카페가 있는 부산 남구에도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을 전달했으며 남몰래 선행을 이어가는 지민의 행보는 더욱 큰 감동을 선사했다.
앞서 지민은 지난 2019년 저소득층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1억원을 부산교육청에 기부했고, 모교인 부산예술고등학교 전교생의 책걸상 1200개를 교체, 후배들에게 교복비를 지원했다. 2020년에는 전남교육청에 장학금 1억원을, 2022년에는 강원교육청에 장학금 1억원을 기부했다.
지민의 팬들 역시 지민의 모교인 부산예고에 장학금 1천만원을 기부했으며 "지진 피해 지역 아이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국제구호단체 유니세프에 자연재해 긴급기금을 기부, 전쟁으로 고통받고 있는 우크라이나의 어린이들 돕기 위해 유엔난민기구에 기부금을 전달하는 등 선행에 동참했다.
지민과 팬덤의 꾸준한 선행은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지민을 향한 칭찬물결을 이어나갔으며 이들은 지민의 향후 행보를 응원하는 등 한층 더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한편 지민은 지난 3월 24일 첫 공식 솔로 앨범 'FACE'를 발매했다. 지민은 'FACE'에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면서 느꼈던 감정의 부침을 진솔하게 담았으며 해당 앨범은 화려한 삶 이면의 쓸쓸함과 방황을 음악으로 극복해 나가는 과정을 거쳐 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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