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원전 환경·안전감시센터와 대응 방안 논의
전북 고창군이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발표에 따라 관내 해역과 수산물 안전관리를 더욱 강화한다. 고창 및 전북권 시료분석 지점(한빛원전 환경안전감시센터 고창분소 제공)2023.8.25/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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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 고창군이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발표에 따라 관내 해역과 수산물 안전관리를 더욱 강화한다고 25일 밝혔다.
고창군은 오염수 해양방류와 관련해 한빛원전 환경·안전감시센터 고창분소와 긴급회의를 갖고, 철저한 해역감시 활동 강화방안 등을 논의했다.
감시센터 고창분소는 2020년부터 고창해역(상하 고리포, 해리 동호)과 전북 일부 해역에 대한 방사능 분석(감마, 삼중수소 등)을 수행하고 있다. 고창해수, 해저토, 토양, 식수, 관내 유통 농수산물 등의 다양한 시료 분석을 수행하고 있다.
이나영 감시센터 고창분소장은 “분석결과에 대해 주민 알 권리 충족을 위해 지역 내 홍보 활동을 강화하고 정부·도쿄전력 등의 결과 데이터 취득 분석 확인 등에 더욱 노력하고 철저하게 감시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고창군은 전북도 수산기술연구소, 보건환경연구원 등과 협력해 양식장 및 수산물 가공·유통 업체에서 방사능 검사 요청시 신속히 검사를 진행 통보해 소비자가 안심하고 수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 관내 양식장에서 생산되는 장어, 새우 등 양식 수산물에 대한 검사도 함께 진행해 수산물의 안전성 확보와 동시에 소비촉진을 도모할 방침이다.
고창군 관계자는 “양식장, 위판장, 시장 등에서 생산·유통되는 수산물의 안전성 검사를 강화하여 안전한 수산물이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c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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