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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27일 클리블랜드 상대로 홈에서 시즌 3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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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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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복귀 후 전성기에 버금가는 모습을 펼치고 있는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6·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시즌 세 번째 승리를 노립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 구단은 25일(한국시간) 류현진의 다음 경기 등판 일정을 공개했습니다.

류현진은 27일 오전 4시 7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열리는 202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홈경기에 선발 출격합니다.

지난해 6월 왼쪽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고 1년 넘게 재활 과정을 거친 류현진은 복귀 후 최고의 기량을 선보이며 주변의 걱정을 씻어냈습니다.

이달 2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복귀전에선 5이닝 4자책점으로 다소 부진했지만, 다음 경기인 8일 클리블랜드 전에서 4이닝 무피안타 무사사구로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펼쳤습니다.

다만 류현진은 4회 투구에 다리를 맞고 강판하는 불운으로 승리를 거두진 못했습니다.

통증 치료 후 등판한 14일 시카고 컵스전에선 5이닝 2피안타 2실점, 21일 신시내티 레즈전에선 5이닝 4피안타 2실점(비자책점)으로 활약했습니다.

류현진은 올 2승 1패 평균자책점 1.89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직구 구속은 140㎞ 초반대로 MLB 평균보다 크게 떨어지지만, 감탄을 자아내는 '송곳 제구력'을 앞세워 타자들을 요리합니다.

특히 100㎞대 느린 커브는 현지 매체들이 극찬할 정도로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류현진은 기세를 이어가서 시즌 3승을 거두겠다는 각오입니다.

매치업은 나쁘지 않습니다.

클리블랜드는 25일 현재 60승 68패 승률 0.469에 그치고 있습니다.

클리블랜드의 타선 전력은 크게 떨어집니다.

특히 지난 한 달 동안 팀 OPS(출루율+장타율)는 0.647로 아메리칸리그(AL) 15개 팀 중 최하위입니다.

최근 한 달 팀 홈런 역시 17개로 꼴찌입니다.

토론토는 25일 현재 70승 58패 승률 0.547로 AL 동부지구 3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지구 1위 볼티모어와 9.5 경기 차이라서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려면 와일드카드를 노려야 해 승리가 절실한 상황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권종오 기자 kj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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