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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사르다르 아즈문이 조세 무리뉴 감독 품에 안긴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5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아즈문이 AS로마로 간다! 구두 합의가 완료됐고 임대 계약이 체결된다. 로마는 1,200만 유로(약 172억 원) 상당 완전 영입 옵션이 포함되어 있지만 의무 사항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오늘 밤 아즈문이 도착할 예정이며 금요일 메디컬 테스트가 진행된다. 풀럼 또한 접촉했지만 그는 로마만을 원했다. 무리뉴 감독 부름이 핵심이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사실상 계약 성사를 의미하는 시그니처 멘트 'here we go'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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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즈문은 이란은 물론 아시아를 대표하는 공격수다. 첫 유럽 무대는 러시아였다. 루빈 카잔과 로스토프를 거친 다음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날개를 펼쳤다. 아즈문은 제니트 입성 이후 데뷔 시즌 적응기를 마치고 서서히 득점력을 과시했다.
엄청난 활약이었다. '두 시즌 연속 리그 25개 공격포인트(2019-20시즌 17골 8도움-2020-21시즌 19골 6도움)'를 터뜨린 결과 제니트는 리그 3연패를 달성했다. 아즈문은 2019-20시즌 골든 부트(득점왕)와 2021년 RPL 올해의 선수상을 차지했다.
러시아 무대를 평정한 아즈문에게 빅리그 클럽들이 군침을 흘렸다. 대표적으로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로마와 연결됐다. 하지만 결국 거래는 불발됐고 대신 과거 손흥민이 활약했던 레버쿠젠에 입단하면서 독일 분데스리가 무대에 입성했다.
하지만 기쁨은 거기까지였다. 아즈문은 주전 자리를 꿰차지 못하고 벤치를 달궜다. 지난 시즌 모든 대회를 합쳐 1,239분밖에 소화하지 못할 만큼 외면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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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아즈문이 과거 자신을 원했던 무리뉴 감독과 손을 잡는다. 로마노는 레버쿠젠과 로마가 구두 합의에 도달했다며 '던 딜'을 암시했다. 더불어 "아즈문이 금요일 메디컬 테스트를 위해 로마에 도착했다"라며 이탈리아에 입성한 영상을 공유했다.
아즈문은 로마를 상징하는 와인색 티셔츠를 입고 있었고 자신을 맞이하기 위해 공항에 나온 팬들에게 사인을 해줬다. 팬이 건넨 로마 머플러를 목에 두르기도 했다. 메디컬 테스트에서 이상이 발견되지 않는 한 공식 발표가 나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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