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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김하성이 마이애미전에서 공수에 걸친 활약을 이어갔습니다.
피츠버그 배지환도 멀티 출루로 활약했습니다.
샌디에이고 구단이 김하성을 모델로 한 인형을 팬들에게 선물한 '김하성 데이'에, 김하성은 멋진 활약으로 팬들에게 기쁨을 줬습니다.
3루수로 나선 수비에서는 까다로운 짧은 땅볼 타구에 이어, 깊숙한 타구까지 흔들림 없는 수비로 아웃 카운트를 늘려갔습니다.
마이애미 마운드에 팀 타선 전체가 고전한 가운데에도, 6회 루사르도의 초구 슬라이더를 받아쳐 깔끔한 중전 안타를 만들었습니다.
전날 만루홈런에 이어 안타 행진을 이어간 김하성은 후속 타자 타석 때 도루를 시도하다 아웃 돼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피츠버그 배지환도 안타와 볼넷으로 멀티 출루를 기록하며 다시 타격감을 끌어올렸습니다.
김형열 기자 henry13@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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