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새로운 골키퍼 영입에 임박했다. 주인공은 다니엘 페레츠다.
유럽 축구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3일(한국시간) 특유의 멘트인 "Here we go"와 함께 "페레츠가 뮌헨으로 이적한다. 지난밤 거래가 완료됐다. 뮌헨은 500만 유로(약 72억 원)에 에드온을 포함할 것이다. 계약 기간은 5년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적은 곧바로 이뤄지지는 않는다. 로마노 기자는 "페레츠는 다가올 24일 마카비 텔 아비브에서 뛰어야 하기 때문에 메디컬 테스트는 이번 주말이 될 것이다. 그리고 뮌헨으로 이동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뮌헨의 골문은 마누엘 노이어가 오랜 시간 지켜왔다. 하지만 대체 자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노이어는 지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이 끝난 뒤, 휴가로 스키장을 방문했다 골절 부상을 입었다. 시즌 아웃까지 당한 상황이었다. 올 시즌을 앞두고도 여전히 부상에서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뮌헨은 노이어가 부상을 입자마자 곧바로 대체자를 물색했다. 결국 지난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얀 좀머를 데려왔다. 좀머는 모든 대회 25경기에 나서 31실점 8경기 클린시트를 기록하며 팀의 분데스리가 우승에 일조했다.
하지만 시즌을 앞두고 인터밀란의 러브콜을 받았다. 인터밀란은 팀의 주전 수문장 안드레 오나나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하게 되면서 공백이 발생하게 됐다. 좀머도 노이어가 부상에서 돌아온다면 주전 자리를 내줄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이적을 택했다.
뮌헨은 NO.1 자리에 공백이 발생하게 됐다. 노이어가 돌아온다면 다시 NO.1 자리를 차지할 가능성이 크지만, 부상에서 돌아오기까지 골문을 지킬 선수가 필요한 상황이다. 스벤 울라이히 골키퍼가 주전으로 뛴다 하더라도 백업 골키퍼가 부족한 상황이다.
결국 뮌헨은 새로운 골키퍼 영입에 나설 계획을 세웠다. 다양한 골키퍼와 연결됐다. 맨체스터 시티의 슈테판 오르테가와도 연결됐지만,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오르테가를 내주길 원하지 않았다. 다비드 데 헤아도 거론됐다. 하지만 뮌헨 보드진은 논의 끝에 데 헤아 영입도 철회했다.
이런 상황에 페레츠가 새롭게 떠올랐다. 이스라엘 국적의 페레츠는 2000년생으로 잠재력이 풍부한 골키퍼다. 188cm의 준수한 신장에 긴 팔을 이용한 볼 캐치 능력이 뛰어난 편이다. 반사 신경 또한 갖추고 있다. 2021-22시즌부터 텔 아비브의 주전 골키퍼로 활약했고, 지난 시즌에는 리그 26경기 가운데 15골 실점 16경기 클린시트를 달성하며 주목을 받기도 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