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8 (목)

이슈 총선 이모저모

당정 “인천발 KTX·GTX-A 조기 개통, 내년 예산에 반영”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한겨레

23일 국회에서 열린 2024년도 예산안 관련 당정협의회에서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당정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인천발 케이티엑스(KTX) 건설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 노선의 조기 개통 예산 등 지역별 주요 사업을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했다고 발표했다.

국민의힘은 23일 국회에서 2024년도 예산안 관련 당정협의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런 내용을 담은 내년도 주요 예산 사업을 설명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여당 간사인 송언석 의원은 “인천발 케이티엑스 건설, 경기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지티엑스-에이 노선 조기 개통 등을 예산안에 반영하기로 했다”면서 “서울은 전동차, 에스컬레이터 등 노후 시설 개선 예산을 국회 (예산) 심사 과정에서 증액 추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당정은 △광주 아시아 물역사테마체험관 조성 △부산 가덕도 신공항 건설 △대구 도시철도 엑스포선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 등도 예산에 반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당정은 아울러 2022년부터 출생 아동당 200만원을 지원하는 ‘첫 만남 이용권’ 사업을 다자녀 가정에 추가 지원하고, 장애인 활동 지원을 위한 추가 예산도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하기로 했다. 부모 급여 지원금도 0살의 경우 현재 7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1살은 35만원에서 50만원으로 인상된다.

대학등록금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예산도 확대 편성한다고 했다. 박대출 정책위의장은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가구 자녀 대학 등록금을 전액 지원하고, 소득분위 1~6구간은 (국가장학금을) 3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추가해 지원 한도를 인상하기로 했다”며 “대학생 저리 생활비 대출 한도는 350만원에서 400만원으로 추가 인상한다”고 말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최중증 발달장애인 복지 예산과 관련해 “최중증 발달장애인에 대한 주간 일대일 케어를 새롭게 도입하고, 24시간 통합 돌봄을 전국으로 확대하기로 했다”며 “장애인들의 자유로운 활동 지원을 위해 1인당 사용할 수 있는 활동 보조인 이용 시간도 연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당정은 농가의 소득 안정을 위한 농업직불금 관련 예산은 내년도 예산안에 3조원 이상 반영하기로 했다.

선담은 기자 sun@hani.co.kr

▶▶한겨레의 벗이 되어주세요 [후원하기]
▶▶한겨레 뉴스레터 모아보기▶▶한겨레 뉴스레터 모아보기

[ⓒ한겨레신문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