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길 바이네르 대표가 22일 강원 춘천시 사북면 가일리 마을회관을 찾아 유계식 강원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에게 1억원을 전달했다. 또 가일리 마을 주민 65명에겐 신발을 전달했다. /독자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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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표는 이날 춘천시 사북면 가일리 마을회관을 찾아 성금 및 성품 전달식을 갖고 유계식 강원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에게 1억원을 전달했다. 또 가일리 주민 65명에게 신발과 온열 패치 100세트를 전달했다.
김 대표가 강원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한 1억원은 칠남매의 교육비와 생활비로 매월 300만원씩 나눠 지급될 예정이다.
김 대표는 지난달 15일 본지 보도를 통해 강원 춘천에 사는 전동훈·류사라 부부가 일곱 번째 아기를 출산했다는 기사를 접하고 본지에 연락해 1억원 기부를 약속했다.
지난달 14일 오후 강원 춘천시 소양동 미래산부인과 조리원에서 엄마 류사라씨가 일곱째 막내아들 전성우군을 안고 환하게 웃고 있다. 막내 성우는 지난달 10일 새벽 5시 26분, 3.8㎏으로 건강하게 태어났다./ 고운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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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춘천시에서도 오지인 사북면 가일리에 사는 전씨 부부는 지난달 10일 막내아들 성우군을 출산했다. 2006년 이곳으로 이사 온 전씨 부부는 성우군을 포함해 가일리에서만 5명의 아이를 출산했다. 2006년 이후 가일리에서 태어난 아이 모두 전씨 부부 아이들이다.
김원길 대표는 “춘천에서 칠남매가 태어났다는 조선일보의 보도를 보고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면서 “저출산 시대에 칠 남매가 태어난 것은 축복이자 경사다. 칠 남매가 아프지 않고 무럭무럭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예정이며 가일리 주민분들도 많이 도와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달 14일 오후 강원 춘천시 신북읍 ‘육남매 감자빵집’에서 아빠 전동훈씨(왼쪽에서 셋째)와 다둥이들이 감자빵을 들어 보이며 웃고 있다. 사진 속 아이들은 왼쪽부터 넷째 성진군, 다섯째 성은양, 셋째 수양, 첫째 태랑씨, 여섯째 성실군 순이다. 이날 둘째 해준군은 학교 수업이 끝나지 않아 촬영에 참여하지 못했다./ 고운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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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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