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이데일리 언론사 이미지

여천NCC, 고부가 프로필렌 전용 생산시설 건설

이데일리 정태선
원문보기

여천NCC, 고부가 프로필렌 전용 생산시설 건설

속보
코스피, 외국인 매수에 2.2% 상승...환율 1,429.8원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여천NCC는 700억원을 가량을 투자해 전남 여수산업단지 제1사업장에 프로필렌 전용 생산시설인 OCU(Olefins Conversion Unit)를 건설할 예정이다.

24일 여천NCC에 따르면 OCU설비는 상대적으로 저부가가치의 C4혼합물을 에틸렌과 촉매 아래서 치환·반응시켜 고부가가치인 프로필렌을 제조하는 설비이다.

여천NCC는 현재 기술도입사인 럼머스(Lummus)와 OCU 라이센스 도입계약을 체결하고,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14만t 플랜트를 2015년 8월 완공할 예정이다. 증설을 완료하면 여천NCC는 연 111만t의 프로필렌을 생산하게 된다. 여천NCC 관계자는 “이번 OCU 사업 추진으로 시장변화에 적극 대응하겠다”며 “앞으로 C5 부산물 고부가가치화 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여천NCC는 2006년12월 제1나프타분해공장과 BD공장을 증설했고, 2010년6월 제3나프타분해공장 증설사업을 완료했다.

여천NCC는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1999년 국내 최초로 대림산업(000210)과 한화케미칼(009830)간의 자율빅딜에 의해 탄생한 회사다. 여수국가산단에 1·2·3공장을 두고 에틸렌, 프로필렌, 벤젠, 톨루엔, 부타디엔 등 석유화학산업의 기초원료를 생산하고 있다. 작년 매출은 7조8000억원을 달성했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