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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동료' 파바르, 뮌헨 탈출 위해 안간힘, '맨유 거절→인테르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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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벵자맹 파바르가 바이에른 뮌헨 탈출에 박차를 가한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1일(한국시간) "뮌헨 수비수 파바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을 거부했으며 다가오는 월요일 인터밀란에 합류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탈리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에 따르면 인터밀란은 개선된 제안으로 거래를 성사시킬 자신이 있다. 뮌헨은 파바르를 대체할 선수를 찾아야 한다"라고 보도했다.

인터밀란 소식을 전문적으로 전하는 '삼프레 인테르'는 "파바르는 이번 주 인터밀란으로 이적하며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수 있다. 인터밀란은 파바르를 최우선 목표로 설정했고 주세페 마로타 CEO는 숨기지 않았다. 시모네 인자기 감독 또한 여름 이적시장이 마감하기 전까지 파바르를 영입하길 원한다고 인정했다"라고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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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뮌헨은 전 포지션에 걸쳐 전력 보강을 진행했다. 치열한 영입전 끝에 이적시장 최대어였던 김민재를 품에 안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뉴캐슬 유나이티드, 파리 생제르맹(PSG), 첼시 등이 가세했지만 가장 늦게 뛰어든 뮌헨이 계약에 성공했다.

김민재 영입과 함께 파바르 방출설이 돌았다. 프랑스 출신 수비수 파바르는 릴에서 성장한 다음 슈투트가르트로 이적해 독일 분데스리가 무대에 입성했다. 2016-17시즌부터 2018-19시즌까지 세 시즌 연속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하며 이름을 알렸다.

파바르는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우승으로 주가를 더욱 높였다. 파바르를 눈여겨봤던 뮌헨이 3,500만 유로(약 512억 원)를 투자해 영입에 성공했다. 중앙은 물론 측면도 소화할 수 있는 멀티성으로 여러모로 요긴하게 활용됐다.

하지만 최근 거취가 크게 흔들린다. 내년 여름 계약 만료에 앞서 뮌헨과 계약 연장을 거부하면서부터다. 여기에 뮌헨은 다요 우파메카노와 마타이스 더 리흐트에 이어 김민재까지 합류한 상황. 파바르는 자연스럽게 후순위로 밀려나기 시작했다.

차기 행선지로 맨유가 거론됐지만 해리 매과이어를 정리하지 못해 무산되기 직전이다. 이때 인터밀란이 가세했다. 뮌헨과 접촉해 오퍼까지 넣은 걸로 알려졌다. 이미 시즌이 개막됐고 이적시장 마감이 임박했지만 여전히 미래가 불투명하다.

전망이 엇갈렸다. 'Here we go'로 유명한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9일 "오늘 뮌헨과 인터밀란이 파바르 거래를 놓고 협상하기 위해 직접 접촉했다. 어제 받은 2,500만 유로(약 365억 원) 제안 이후 새로운 회담이 열렸다. 거래 성사는 최종 이적료에 달려 있다. 당사자들은 가까워지고 있으며 협상은 토요일에 계속된다"라고 설명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 소속이자 뮌헨 소식통으로 유명한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는 독점이라 밝히며 "파바르가 뮌헨 잔류를 결정했다! 인터밀란과 거래는 무산됐다"라고 전했다. 당초 플레텐베르크는 인터밀란이 애드온 포함 3,500만 유로(약 511억 원)에 가까운 새 제안을 제출했지만 뮌헨은 여전히 4,000만 유로(약 584억 원) 이상을 원한다고 밝혔다. 즉 구단 사이 이적료 차이로 거래가 무산됐다는 주장이다.

하지만 파바르가 인터밀란행에 가까워졌다는 소식이 쏟아졌다. 마로타 CEO는 "오늘 파바르 영입을 발표하진 않았지만 우리는 좋은 위치에 있다. 그와 계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계약을) 실현시킬 수 있다고 느낀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여름 내내 주목됐던 파바르가 이탈리아로 향할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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