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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님네 사람들' 서권순 "연극서 임신 5주 새댁 연기"…김수미 '충격'(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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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 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서권순이 아침 드라마급 반전 캐스팅을 밝혀 김수미, 박은수를 놀라게 했다.

21일 방송된 tvN STORY 예능 프로그램 ‘회장님네 사람들’에서는 ‘전원일기’ 배우들의 전원 라이프가 그려졌다.

배우 서권순은 같은 MBC 공채 1기인 일용이 박은수와 남다른 절친 케미를 발산했다. 서권순은 “잘 지내고 있다. 연극을 2개 하고 있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서권순은 “너무 늘씬해서 아가씨인 줄 알았다”, “멀리서 보는데 영계인 줄 알았다”라는 반응에 기분 좋게 웃었고, “진짜 오랜만이지. 나 김회장네 집에 가서 깜짝 놀래주려고 했다”라고 말했다.

오랜만의 만남에 회포를 푸는 두 사람 곁으로 김수미가 다가와 “MBC 공채1기가 몇 명이었어?”라고 물었고, 두 사람은 “여자는 기억나는 사람이 거의 김애경, 서권순, 이영희. 남자는 박상조, 조경환, 임문수”라고 밝혔다.

박은수는 “그때는 영화 배우, 모델 전국적으로 뽑았었다”라며 잘생긴 사람이 많아 자신은 안 될 거라 생각했었다고 털어놨다. 이에 서권순은 “나는 나 아니면 누가 돼? 이렇게 생각했다. 걱정을 해본 적 없다”라고 남다른 자기애를 드러냈다.

서권순은 “계속 일은 끊임없이 한다. 지방 행사 가서 노래도 한다”라면서 최근 연극에서 맡은 역할에 대해 “이번에는 종갓집 대를 이어야 하는 시어머니 역할을 한다. 너무 재밌는 거. 하나는 임신 5주 새댁이다”라고 밝혀 주변을 놀라게 했다.

이어 “게임 광고에서 교복도 입었다. 상대방 남자친구로 나온 애가 20대다. 미안하다고 경로당에 위문 공연 왔다고 생각하라고 했다”라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회장님네 사람들’은 20년 전 안방극장을 울고 웃게 만들었던 1세대 국민 배우들의 맛깔 나는 전원 라이프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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