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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금)

이슈 총선 이모저모

양금희 의원 “총선 TK 의원 물갈이 21대 수준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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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대 총선보다는 물갈이 폭이 크지 않을 것입니다."

양금희 국민의힘 대구시당위원장(대구 북구갑)은 21일 오전 대구아트파크에서 열린 대구경북언론인모임인 아시아포럼21 초청토론회에서 대구·경북(T·K)지역 국회의원 물갈이론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

세계일보

양금희 국민의힘 대구시당위원장이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아시아포럼2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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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위원장은 “내년 공천에 대해 입장을 밝힐 위치는 아니지만 그동안 지역 의원들이 한 의정활동과 앞으로 어떻게 더 잘할 수 있는가에 대한 평가가 우선시됐으면 한다”면서 “80%, 50% 등 여러 얘기가 나오고 있지만 지난 총선 때보다 많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21대 총선에서는 대구 12개 지역구 가운데 5명이 당선되는 등 교체율이 41.6%로 나타났다. 총선 뒤 보궐선거를 통한 2명을 더하면 초선 비율은 58%다.

그는 정치권 일각에서 제기하는 국민의힘의 '수도권 위기론'에 대해서는 "수도권은 항상 국민의힘이 만만한 적이 없었다"면서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을 다녀오면서 여론이 예전보다 조금씩 좋아지고 있어 국민에게 이제는 제대로 평가받는 시간이 올 것"이라고 기대했다.

양 위원장은 지역 국회의원들과 홍준표 대구시장과의 소통도 강조했다. 그는 "홍 시장과 대구지역 국회의원과의 소통은 원활하게 잘 되고 있으며 자주 만난다”며 “달빛고속철도 같은 경우도 윤재옥 원내대표가 연락이 와 지역 의원들이 다 같이 모여서 여러 차례 논의한 바 있다”고 말했다.

'이재명 사법리스크'에 대해 양 위원장은 "백현동 사건 같은 경우 명확한 배임이 맞다. 식품연구원이 배임했다고 얘기한 것 자체가 그때 배임이 일어났다는 걸 본인이 인정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쌍방울 대북리스크는 거의 100%로 생각한다"며 "이 대표의 처벌은 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는데 시기가 언제가 좋을지에 대해서는 검찰이 정치공학적으로 유불리에 따라 기소나 구속 등을 할 때 정치검찰이 될 것이기 때문에 알아서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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