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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이재성이 선발 출전해 약 75분간 활약을 펼쳤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마인츠는 20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에 위치한 알테 푀르스테라이에서 열린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개막전에서 우니온 베를린에 1-4로 패했다.
마인츠는 3-4-2-1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아조르크, 이재성, 오니시보, 카시, 스타흐, 바헤이로, 다 코스타, 페르난데스, 벨, 코어, 첸트너가 선발 출전했다.
베를린은 5-3-2 포메이션으로 출격했다. 베렌스, 포파나, 아론슨, 크랄, 라이도우니, 루시용, 레이트, 노흐, 두키, 트리멜, 론나우가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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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이 시작과 동시에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1분 좌측면에서 아론슨이 내준 패스를 루시용이 빠르게 달려가 크로스를 올렸다. 이를 베렌스가 머리로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베를린이 분위기를 이어나갔다. 전반 9분 우측면에서 라이도우니가 올린 크로스를 이번에도 베렌스가 머리로 돌려놓으며 멀티골을 터트렸다.
마인츠는 좀처럼 공격에 활로를 개척하지 못했다. 전반 29분 우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에 문전 혼전이 발생했다. 하지만 슈팅이 수비 벽에 맞으며 유효 슈팅까지 만들지 못했다.
베를린이 기회를 잡았다. 전반 31분 이재성이 자신의 진영 아크 정면에서 베렌스에게 태클을 걸어 반칙이 선언됐다. 주심은 곧바로 경고를 꺼내들었다. 프리킥은 포파나가 직접 처리했는데 골대를 맞으며 땅을 쳤다.
베를린이 전반 막판 추가골을 노렸다. 전반 추가시간 레이트가 때린 슈팅을 첸트너가 손을 뻗어 막아냈다. 결국 전반은 베를린이 2-0으로 승리하며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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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에도 베를린이 경기를 주도했다. 후반 7분 코너킥 공격에서 이번에도 베렌스가 머리에 맞췄지만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마인츠가 변화를 가져갔다. 후반 15분 코어, 오니시보를 빼고 반덴베르흐, 그루다를 투입했다. 마인츠가 만회골 기회를 잡았다. 후반 16분 그루다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레이트에게 태클을 당해 페널티킥(PK)을 얻어냈다. 키커로 아조르크가 나섰지만 슈팅이 골키퍼에게 읽히며 실축했다.
마인츠가 공세를 이어나갔다. 후반 19분 이재성이 우측면에서 내준 패스를 다 코스타가 잡지 않고 크로스를 올렸다. 이를 수비가 걷어냈지만 흐른 공을 카시가 환상적인 오른발 발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한 골 차이로 좁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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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이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후반 25분 우측면에서 베커르가 올린 공을 베렌스가 문전에서 머리로 꽂아 넣으며 이날 해트트릭을 달성하게 됐다. 아조르크가 자신의 실책을 만회할 기회를 놓쳤다. 후반 29분 다 코스타가 올린 크로스를 아조르크가 문전에서 머리에 맞췄지만 슈팅이 골대에 맞고 벗어났다.
마인츠가 승부수를 띄웠다. 후반 30분 이재성을 빼고 바르코크를 투입했다. 마인츠가 또다시 PK를 얻어냈다. 후반 42분 아조르크가 직접 PK를 얻어냈고, 본인이 키커로 나섰다. 하지만 이번에도 PK가 실축하며 얼굴을 감싸쥐었다.
추가 시간은 5분이 주어졌다. 베를린이 경기에 종지부를 찍었다. 경기 종료 직전 20초를 남기고 교체 투입된 폴란트가 건넨 패스를 판토비치가 골키퍼까지 제치고 득점했다. 결국 경기는 베를린이 4-1로 승리하며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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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결과]
우니온 베를린(4) : 베렌스(전반 1분, 전반 9분, 후반 25분),
마인츠(1) : 카시(후반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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