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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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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분 짧은 시간' 이강인, 툴루즈전 PSG 선발 평점 4위…"드리블 기술로 수비벽 깨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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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이강인(22)이 51분이라는 제한적인 시간만 받고도 평점 4위를 기록했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20일 오전 4시(한국시간) 프랑스 툴루즈에 위치한 스타디움 뮈니시팔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랑스 리그앙 2라운드에서 툴루즈와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PSG는 로리앙전(0-0 무승부)에 이어 2연속으로 비겨 2무(승점 2)로 8위에 위치했다.

[이강인 로리앙전에 이어 2경기 연속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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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팀 툴루즈는 3-4-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자카리아 아부클랄, 티스 달링가, 프랑크 매그리가 쓰리톱을 구축했다. 가브리엘 수아소, 크리스티안 카세레스, 빈센트 시에로, 미켈 데슬러가 미드필더에 배치됐다. 무사 디아라, 라스무스 니콜라이센, 로건 코스타가 3백 짝을 이뤘으며 길람 레스테스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원정팀 PSG는 4-3-3 포메이션을 내세웠다. 이강인, 곤살루 하무스, 비티냐가 공격진에 이름을 올렸고 파비안 루이스, 마누엘 우가르테, 워렌 자이르에머리가 중원을 지켰다. 뤼카 에르난데스, 밀란 슈크리니아르, 마르퀴뇨스, 아치라프 하키미가 수비진에 섰으며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골문을 지켰다.

이강인이 개막전 로리앙전에 이어 다시 부름을 받았다. 이강인은 개막전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며 합격점을 받았다. 확실히 가벼운 움직임이었고, 경기 스탯도 인상적이었다. 82분을 소화하면서 볼 터치 85회, 슈팅 3회, 패스 59회 시도 중 52회 성공(86%), 키패스 1회, 드리블 4회 시도 중 3회 성공(75%), 크로스 12회 시도 중 2회 성공(17%), 코너킥 7회 처리, 태클 1회 시도 중 1회 성공(100%), 리커버리 3회, 지상 경합 성공 7회 시도 중 4회 성공(67%) 등을 기록했다.

이강인은 각종 축구통계매체에서 평균 7점대를 받았고, 이는 공격진(이강인, 하무스, 아센시오) 중 가장 높았다. 그리그 리그앙 사무국이 'THE PLAYER'로 선정했다. 사무국은 먼저 "그들의 전설적인 'MNM' 공격진 중 그 누구도 없었던, 필드에 많은 변화가 있었던 경기였다. 올여름 리오넬 메시가 인터 마이애미로 떠났고 네이마르와 킬리안 음바페는 구단 재량으로 제외됐다. 벤피카에서 영입된 하무스가 동료 신입생 아센시오, 이강인의 지원을 받으며 공격을 이끌었다. 이들은 일찌감치 개막전에서 합을 맞췄다"라면서 상황적인 면을 조명했다.

그러면서 'THE PLAYER'로 이강인을 꼽았다. "이강인과 아센시오는 PSG 경기에 있어 광범위하게 참여하면서 활기를 불어넣었기에 칭찬받을 자격이 있다. 다른 날이었다면 승리할 수 있었을 것이다. 이강인은 메시가 훌륭하게 누볐던 공간을 즐겼다. PSG는 일부 다른 선수들에게 실망했을지라도 이강인의 퍼포먼스에 만족할 것이다"라고 호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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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주요 장면]

이강인이 좌측면에 배치됐고 하무스가 중앙, 비티냐가 우측면에 자리했다. 이강인은 가벼운 움직임이었고, 깔끔한 발재간으로 툴루즈의 압박에 대응했다. 전반 12분, 이강인인의 패스를 받은 우가르테가 쇄도하는 하키미를 보며 크로스를 올렸으나 살짝 길었다.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23분, 이강인이 코너킥 키커로 나섰다. 정확한 킥을 올렸고 슈크리니아르가 헤더 슈팅을 했다. 그러나 함께 경합한 수비를 맞으면서 골문 위로 나갔다.

PSG가 계속 몰아쳤다. 전반 30분, 이강인이 코너킥을 처리했고 클리어링이 이뤄졌다. 페널티 박스 뒤로 흐른 세컨볼을 뤼카가 빠른 슈팅으로 가져갔으나, 골대 옆으로 지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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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의 득점 기회가 무산됐다. 전반 43분, 스루 패스를 받은 이강인이 페널티 박스 안 대각선 방향에서 슈팅했다. 그러나 공은 골대 옆으로 지나갔다.

PSG가 땅을 쳤다. 전반 추가시간 1분, 이강인의 패스를 받은 루이스가 좌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다. 이를 하무스가 쇄도한 뒤 발에 맞혔으나 골키퍼 복부에 맞았다. 흐른 세컨볼을 향해 이강인이 달려가 건드려봤지만, 골키퍼에게 잡혔다. 이 과정에서 이강인과 골키퍼의 부딪침이 존재했고, 이강인에게 옐로카드가 주어졌다.

이강인은 후반 6분 킬리안 음바페와 교체돼서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이강인 51분 주요 스탯]

볼 터치 : 27회 / 슈팅 : 1회 / 패스 : 19회 시도 중 15회 성공(76%) / 키 패스 : 2회 / 크로스 : 4회 시도 2회 성공(50%) / 코너킥 : 4회 처리 / 태클 : 1회 시도 1회 성공(100%) / 지상 경합 성공 : 3회 시도 2회 성공(67%) / 피파울 1회

[경기 하이라이트 *이강인 장면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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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가 슈팅을 기록했다. 전반 20분, 비티냐의 로빙 패스를 받은 하키미가 페널티 박스 안 외곽에서 가슴 트래핑 후 강력한 슈팅을 날렸다. 그러나 골키퍼 다리에 걸리면서 득점에 실패했다.

전반 31분 기준으로 PSG가 83% 점유율을 기록했다. 그리고 전반 35분, 비티냐의 페널티 박스 앞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은 크로스바 위로 떴다.

PSG의 결정적인 기회가 무산됐다. 전반 30분, 하키미가 침투 패스를 받은 뒤 페널티 박스 안에서 하무스에게 내줬다. 하무스는 노마크 찬스에서 감아 차기를 했으나, 부정확하게 맞으면서 골대 옆으로 크게 벗어났다.

툴루즈가 반격했다. 전반 42분, 데슬러가 슈팅한 것이 우가르테를 맞고 흘렀다. 이를 다시 소유한 뒤 슈팅했고, 공은 크로스바 위로 살짝 넘어갔다.

PSG가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5분, 하키미의 패스를 받은 비티냐가 크로스를 올렸다. 이후 흘러나온 공을 자이르에머리가 강력한 슈팅으로 처리했고, 공은 골문 구석에 꽂혔다. 하지만 비티냐가 공을 받을 당시 오프사이드 위치임에 따라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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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가 빠른 교체를 가져갔다. 후반 6분 이강인, 루이스를 불러들이고 킬리안 음바페, 우스만 뎀벨레를 들여보냈다. 이강인의 역할은 51분까지였다.

툴루즈가 슈팅을 기록했다. 후반 11분, 스루 패스를 받은 달링가가 페널티 박스 외곽에서 슈팅했다. 그러나 정직하게 날아가 골키퍼에게 잡혔다. 그러고 나서 매그리를 빼고 데니스 젠로우를 넣었다.

PSG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후반 14분, 음바페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니콜라이센에게 걸려 넘어졌다. 주심은 온 필드 리뷰 끝에 페널티킥(PK)을 선언했다. 키커로 음바페가 나섰고 왼쪽 구석으로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PSG의 올 시즌 첫 골이었다.

후반 25분, 쿨링 브레이크가 이뤄졌고 툴루즈는 달링가, 카세레스 대신 야니스 베그라위, 니클라스 슈미트를 투입했다.

PSG가 추가골을 놓쳤다. 후반 30분, 뎀벨레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좋은 드리블 돌파로 두 명을 제쳤다. 그리고 오픈 상황을 맞이했으나, 왼발 슈팅 과정에서 미끄러졌다. 그리고 후반 32분, 뎀벨레의 로빙 패스를 받은 비티냐가 일대일 상황을 맞이했고, 로빙 슈팅을 했다. 하지만 근소한 차이로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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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는 후반 33분 비티냐, 뤼카를 빼고 카를로스 솔레르, 다닐루 페레이라를 넣었다.

툴루즈가 동점골을 넣었다. 후반 40분, 코너킥 상황에서 하키미가 아부클랄 발을 밟았다. 주심이 PK를 선언했고 아부클랄이 키커로 나서 왼쪽 하단으로 차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추가시간은 7분이 주어졌다. 후반 추가시간 6분, 뎀벨레가 우측면 질주 후 크로스를 올렸고 하키미의 문전 헤더 슈팅이 살짝 벗어났다. 경기는 1-1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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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후반 스탯 - 툴루즈vsPSG]

점유율 : 23.6% vs 76.4% / 전체슈팅 : 8회 vs 16회 / 유효슈팅 : 2회 vs 3회 / 총 패스 횟수 : 231회 vs 766회 / 패스 성공률 : 72.7% vs 90.7% / 크로스 횟수 : 8회 vs 14회 / 파울 횟수 : 8회 vs 11회 / 경고 : 0회 vs 3회

[PSG, 툴루즈전 선발 평점]

후스코어드닷컴(4위) : 잔루이지 돈나룸마(6.0점) - 뤼카 에르난데스(6.7점) - 밀란 슈크리니아르(7.1점) - 마르퀴뇨스(7.0점) - 아치라프 하키미(6.2점) - 파비안 루이스(6.3점) - 마누엘 우가르테(6.4점) - 워렌 자이르에머리(6.5점) - 이강인(6.5점) - 곤살루 하무스(6.5점) - 비티냐(6.4점)

소파 스코어(4위) : 잔루이지 돈나룸마(6.8점) - 뤼카 에르난데스(6.9점) - 밀란 슈크리니아르(7.4점) - 마르퀴뇨스(7.5점) - 아치라프 하키미(6.9점) - 파비안 루이스(6.6점) - 마누엘 우가르테(7.1점) - 워렌 자이르에머리(7.0점) - 이강인(7.0점) - 곤살루 하무스(7.0점) - 비티냐(7.0점)

풋몹(7위) : 잔루이지 돈나룸마(6.0점) - 뤼카 에르난데스(7.1점) - 밀란 슈크리니아르(7.7점) - 마르퀴뇨스(7.5점) - 아치라프 하키미(6.8점) - 파비안 루이스(6.3점) - 마누엘 우가르테(7.8점) - 워렌 자이르에머리(7.3점) - 이강인(6.8점) - 곤살루 하무스(6.7점) - 비티냐(7.0점)

[현지 평점은 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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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풋 메르카토'는 이강인에게 평점 5.5점을 줬다. 뤼카(5.0점)가 최하 평점이었고, 그다음이 이강인과 루이스였다.

매체는 "이강인은 대단한 활동력을 보였다. 그는 전반전에 공을 잃지 않고 역습을 이끌었으며 드리블 기술은 툴루즈의 수비벽을 여러 번 깨뜨리게끔 했다. PSG의 점유율 경기에서 빼놓을 수 없었다. 이강인은 더 결정적이고 효과적인 경기를 위해서 후반 초반에 떠나야 했다"라고 코멘트했다. 평점은 낮았지만, 평가 자체가 나쁘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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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PSG, 툴루즈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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