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5 (월)

이슈 세계와 손잡는 K팝

방탄소년단의 힘..美빌보드 핫100서 한국어 빛냈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경제


[헤럴드POP=박서현기자]미국 빌보드 65년 역사상 ‘핫 100’ 최상위권에 오른 비영어 곡 가운데 두 번째로 큰 비중을 차지한 것은 한국어로 된 곡이었다. 방탄소년단이 이끈 K-팝의 힘이다.

지난 16일(현지 시간)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는 홈페이지에 게재한 기사(Every Non-English-Language Song to Reach the Top 10 of the Billboard Hot 100)를 통해 그간 메인 송 차트 ‘핫 100’ 톱10에 든 비영어 곡들을 조명했다.

스트리밍, 음원·음반 판매량 환산 수치뿐 아니라 미국 현지 라디오 방송 횟수 등을 종합해 순위를 매기는 ‘핫 100’ 특성상 비영어 곡에는 차트 진입장벽이 높다.

빌보드에 따르면, ‘핫 100’ 순위가 도입된 1958년 이래 이 차트 톱10에 진입한 비영어 곡은 총 35개에 불과하다. 스페인어로 된 곡이 19곡으로 가장 많았고, 한국어(8곡), 독일어(3곡), 프랑스어와 이탈리아어(각각 2곡), 일본어(1곡)가 그 뒤를 이었다.

한국어 곡의 약진에는 K-팝 대표 아티스트 방탄소년단의 공이 크다. 방탄소년단은 지금까지 ‘FAKE LOVE’, ‘작은 것들을 위한 시 (Boy With Luv) (Feat. Halsey)’, ‘ON’, ‘Life Goes On’, 콜드플레이와의 협업곡 ‘My Universe’, 지민 솔로곡 ‘Like Crazy’ 등 6곡을 ‘핫 100’ 10위권에 포진시켰다.

특히, 톱10에 진입한 비영어 곡 35개 중 1위를 차지한 노래는 단 10개뿐인데 방탄소년단은 ‘Life Goes On’, ‘My Universe’, 지민의 ‘Like Crazy’ 3곡으로 ‘핫 100’ 정상을 밟았다.
popnews@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POP All Rights Reserved.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