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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벵자맹 파바르 거취를 두고 '1티어 기자'들이 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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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 we go'로 유명한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9일(한국시간) "오늘 바이에른 뮌헨과 인터밀란이 파바르 거래를 놓고 협상하기 위해 직접 접촉했다. 어제 받은 2,500만 유로(약 365억 원) 제안 이후 새로운 회담이 열렸다. 거래 성사는 최종 이적료에 달려 있다. 당사자들은 가까워지고 있으며 협상은 토요일에 계속된다"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정반대 주장이 나왔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 소속이자 뮌헨 소식통으로 유명한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는 독점이라 밝히며 "파바르가 뮌헨 잔류를 결정했다! 인터밀란과 거래는 무산됐다"라고 전했다. 당초 플레텐베르크는 인터밀란이 애드온 포함 3,500만 유로(약 511억 원)에 가까운 새 제안을 제출했지만 뮌헨은 여전히 4,000만 유로(약 584억 원) 이상을 원한다고 밝혔다. 이적료 차이로 무산됐다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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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뮌헨은 전 포지션에 걸쳐 전력 보강을 진행했다. 치열한 영입전 끝에 이적시장 최대어였던 김민재를 품에 안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뉴캐슬 유나이티드, 파리 생제르맹(PSG), 첼시 등이 가세했지만 가장 늦게 뛰어든 뮌헨이 계약에 성공했다.
김민재 영입과 함께 파바르 방출설이 돌았다. 프랑스 출신 수비수 파바르는 릴에서 성장한 다음 슈투트가르트로 이적해 독일 분데스리가 무대에 입성했다. 2016-17시즌부터 2018-19시즌까지 세 시즌 연속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하며 이름을 알렸다.
파바르는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우승으로 주가를 더욱 높였다. 파바르를 눈여겨봤던 뮌헨이 3,500만 유로(약 511억 원)를 투자해 영입에 성공했다. 중앙은 물론 측면도 소화할 수 있는 멀티성으로 여러모로 요긴하게 활용됐다.
하지만 최근 거취가 크게 흔들린다. 내년 여름 계약 만료에 앞서 뮌헨과 계약 연장을 거부하면서부터다. 여기에 뮌헨은 다요 우파메카노와 마타이스 더 리흐트에 이어 김민재까지 합류한 상황. 파바르는 자연스럽게 후순위로 밀려나기 시작했다.
차기 행선지로 맨유가 거론됐지만 해리 매과이어를 정리하지 못해 무산 직전이다. 이때 인터밀란이 가세했다. 뮌헨과 접촉해 오퍼까지 넣은 걸로 알려졌다. 이적시장 마감이 다가오고 있지만 여전히 미래가 불투명하다. 로마노는 구단 사이 협상이 계속 진행되고 있다고 주장했고 플레텐베르크는 거래가 무산됐다고 못 박았다. 전성기 나이대에 접어든 파바르가 커리어에 있어 중요한 시기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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