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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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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도영, KLPGA 하이원리조트 오픈 2R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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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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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도영이 한국여자프로골프, KLPGA 투어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에서 2라운드 선두에 올랐습니다.

박도영은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습니다.

첫날에도 3언더파를 친 박도영은 이틀 합계 6언더파 138타로, 한 홀을 남겨둔 전예성과 함께 공동 1위에 이름을 올려 생애 첫 우승을 노립니다.

주니어 시절 호주로 골프 유학을 갔던 박도영은 2011년 남아공으로 건너가 중, 고등학교를 다니며 골프를 배웠습니다.

고교를 졸업하고 남아공 선샤인 레이디스 투어에 데뷔한 박도영은 4차례나 우승하면서 남아공 여자 프로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냈습니다.

2017년 한국으로 돌아와 KLPGA투어 프로가 됐지만 순탄치 않았습니다.

2년간 드림투어에서 뛰면서 2018년 1승을 따낸 박도영은 2019년 KLPGA투어에 데뷔했는데, 25개 대회에서 10번이나 컷을 통과하지 못했고 상금랭킹 75위에 그쳐 시드를 잃었습니다.

2020년을 다시 드림투어에서 보낸 박도영은 시드전을 거쳐 2021년 KLPGA투어에 복귀했지만, 이번에는 다리를 다쳐 병가를 냈고, 병가를 마치고 돌아온 지난해는 상금랭킹 91위에 그쳐 또 시드를 지키지 못했습니다.

다시 시드전을 치러 이번 시즌에도 KLPGA투어에서 뛰게 된 박도영은 지금까지 17개 대회에서 기권 2번, 컷 탈락 7번에 최고 순위는 하반기 첫 대회인 제주삼다수마스터스의 공동 13위였습니다.

박도영은 "새로 영입한 코치와 샷을 교정한 효과가 하반기부터 나타나고 있다. 하반기 첫 대회부터 샷이 좋아져서 좋은 플레이가 나올 것이라고 예상했다"고 말했습니다.

박도영은 "코치가 코스 안에서 자신을 컨트롤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줬다"면서 달라진 마음가짐 덕분에 스윙까지 좋아졌다고 밝혔습니다.

전예성은 일몰로 중단된 17번 홀까지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아내는 무결점 플레이로 4타를 줄여 합계 6언더파로 첫날 공동 10위에서 공동 선두까지 치고 올라갔습니다.

전예성은 2011년 7월 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에서 생애 첫 우승을 신고한 데 이어 2년 1개월 만에 통산 2승에 도전합니다.

이제영은 한 홀을 남기고 2타를 줄여 합계 5언더파로 선두와 1타 차 단독 3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2라운드를 다 마친 이가영은 4타를 줄여 중간 합계 4언더파로 김민선, 유소연, 이소미, 박결, 지한솔 등과 함께 공동 4위에 자리했습니다.

일몰로 일부 선수들이 2라운드를 모두 마치지 못한 가운데 내일(19일)은 2라운드 잔여 경기와 3라운드 경기가 계속 진행될 예정입니다.

(사진=KLPGA 제공, 연합뉴스)

김영성 기자 ys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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