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는 2022~23시즌 파리생제르맹의 리그 우승과 아르헨티나의 카타르월드컵 우승을 이끌었다. AFP=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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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축구연맹(UEFA)이 선정하는 올해의 선수 후보가 리오넬 메시(인터마이애미)와 엘링 홀란, 케빈 더브라위너(이상 맨체스터 시티) 세 명으로 압축됐다.
UEFA는 18일 2022~23시즌 올해의 남자 선수 후보를 3명으로 압축해 공개하며 메시와 홀란, 더브라위너의 이름을 올렸다. UEFA 올해의 선수는 국적과 상관없이 유럽리그에서 활약한 선수 중 한 시즌 동안 소속팀과 대표팀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선보인 선수에게 수여한다.
UEFA 주관 클럽대항전(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참가팀 감독과 UEFA 소속 국가대표팀 감독, 유럽스포츠미디어(ESM)가 선정한 기자들이 투표권을 갖는다.
홀란과 더브라위너는 지난 시즌 맨체스터 시티의 트레블(프리미어리그, 유럽 챔피언스리그, FA컵 동시 석권)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아 후보군에 이름을 올렸다. 홀란은 프리미어리그 득점왕(36골)과 챔피언스리그 득점왕(12골)에 올랐다. 더브라위너는 두 대회 모두 도움왕을 차지했다.
엘링 홀란(오른쪽)과 케빈 더브라위너는 지난 시즌 맨체스터 시티의 트레블을 이끈 공로를 인정 받아 나란히 UEFA 올해의 선수 최종 후보군에 이름을 올렸다. 로이터=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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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는 클럽팀과 대표팀의 활약이 어우러졌다. 전 소속팀인 파리생제르맹(PSG)에서 21골 20도움을 기록하며 정규리그 우승을 이끌었고, 지난해 카타르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의 우승을 주도했다.
한편 올해의 감독 후보 최종 3인은 펩 과르디올라(맨체스터 시티), 루치아노 스팔레티(나폴리), 시모네 인자기(인터밀란)로 좁혀졌다.
올해의 선수와 감독 부문 최종 후보 3인은 투표인단이 1위(5위)와 2위(3점), 3위(1점)로 차등화 해 투표한 결과를 합산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선수들로 구성했다. 최종 수상자는 오는 31일 모나코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 조추첨식 현장에서 발표한다.
송지훈 기자 song.jih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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