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24시즌 NBA, 10월 25일(한국시간) 개막

미국프로농구(NBA) 2023-24시즌 일정이 공개됐다.

NBA 사무국은 18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다가오는 시즌 일정을 공개했다.

2023-24시즌은 NBA의 78번째 시즌으로 오는 10월 25일 시작돼 2024년 4월 15일까지 진행된다. 시드 결정전이 4월 17일부터 20일 사이 열리며 플레이오프는 4월 21일 시작된다. 파이널은 6월 7일부터 시작이다.

NBA가 정규시즌 일정을 공개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이번 시즌 NBA는 시즌중 토너먼트를 추가했다. 이에 따라 전체 82경기중 2경기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 이 두 경기는 시즌중 토너먼트 조별리그 결과에 따라 정해진다.

시즌 개막일인 10월 25일에는 디펜딩 챔피언 덴버 너깃츠가 LA레이커스를 홈으로 불러들여 컨퍼런스 결승 리턴매치를 치른다. 같은 날 피닉스 선즈는 체이스센터를 방문해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일전을 치를 예정이다. 브래들리 빌과 크리스 폴의 이적 후 첫 경기가 될 예정. TNT가 전국 중계한다.

이 두 경기를 포함, 개막 첫 5일동안 총 10경기가 미국에서 전국 중계될 예정이다. 26일 보스턴 셀틱스 vs 뉴욕 닉스, 댈러스 매버릭스 vs 샌안토니오 스퍼스(ESPN), 27일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vs 밀워키 벅스, 피닉스 vs 레이커스(TNT), 28일 마이애미 히트 vs 보스턴, 골든스테이트 vs 새크라멘토 킹스(ESPN), 29일 뉴욕 vs 뉴올리언즈 펠리컨스, 유타 재즈 vs 피닉스(NBA TV) 경기가 그 대상이다.

크리스마스 매치업도 발표됐다. 보스턴 vs 뉴욕의 경기를 시작으로 골든스테이트 vs 덴버, 보스턴 vs 레이커스, 필라델피아 vs 마이애미, 댈러스 vs 피닉스가 차례대로 맞대결한다.

1월 24일부터 28일까지는 ‘라이벌 위크’로 정해졌다. 1월 24일 뉴욕과 브루클린 넷츠, 레이커스와 LA클리퍼스가 대결하며 마이애미와 뉴욕, 레이커스와 골든스테이트는 1얼 28일 컨퍼런스 준결승 리턴매치를 갖는다. 같은 날 필라델피아와 덴버의 대결은 조엘 엠비드와 니콜라 요키치, 두 거물급 센터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을 예정.

해외 경기도 예정됐다. 애틀란타 호크스와 올랜도 매직은 11월 10일 멕시코 멕시코시티에서 경기하며 브루클린과 클리블랜드 캐빌리어스는 1월 12일 프랑스 파리에서 맞붙는다.

정규시즌 최종전은 4월 15일, 30개 구단이 동시에 경기를 치른다.

리그가 쉬어가는 날도 있다. 현지시간으로 11월 7일인 선거일에는 팬들의 투표 참가를 독려하는 차원에서 경기를 치르지 않을 예정이다.

NBA 사무국은 30개 팀 전체가 최소 한 차례 TNT 혹은 ESPN을 통해 전국 중계 전파를 탈 예정이며, 이동 후 백투백으로 경기하는 횟수가 역대 최저인 9.0회로 줄어들었다고 소개했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