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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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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석, LA 다저스 유망주 30명 중 22위…데뷔는 2027년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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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14일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열린 LA 다저스(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입단 기자회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는 19세 투수 장현석.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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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와 계약하며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입성을 앞둔 고교 유망주 장현석(19)이 다저스 팀 내에서 유망주 30명 중 22위에 이름을 올렸다. 아울러 MLB 데뷔는 2027년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6일(현지시간) MLB 공식 홈페이지인 MLB닷컴은 각 구단의 유망주 팜 시스템 랭킹을 공개했다.

이중 장현석은 다저스 유망주 30명 중 2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서 MLB닷컴은 장현석의 빅리그 데뷔 시점을 2027년으로 전망했다.

MLB닷컴은 “장현석은 3가지의 좋은 구종을 던진다. 평균 시속 93~95마일(약 149~152㎞)로 던지는 포심 패스트볼의 최고 시속은 97마일(약 156㎞)까지 나온다”며 “시속 84~87마일(약 135~140㎞)의 슬라이더와 76~82마일(약 122~131㎞)의 커브 등 뛰어난 변화구 감각을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체인지업은 다른 구종에 비해 부족하지만 더 발전할 수 있다. 투구 딜리버리에 약간의 노력이 필요하지만, 제구에 문제가 없다. 중간급 선발 또는 그 이상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장현석은 초고교급 유망주로 평가되며 일찍부터 KBO 리그와 MLB 스카우트들의 관심을 받았다. 올해도 9경기에서 29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0.93을 기록했다.

다음달 열리는 KBO리그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 지명이 유력했지만, 장현석은 MLB 진출을 꿈꾸며 LA 다저스와 계약금 90만 달러(약 11억 9000만 원)에 계약했다.

장현석은 지난 14일 LA 다저스 입단 기자회견에서 “클레이튼 커쇼 같은 투수가 되고 싶다”며 “마지막 꿈은 메이저리거다. 투수를 가장 잘 성장시킨다는 다저스에서 기량을 키우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재우 온라인 뉴스 기자 wamp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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