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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창단 첫 슈퍼컵을 손에 거머쥐었다. 2002년생 콜 팔머가 동점골을 만들어냈고, 승부차기 끝에 세비야를 제압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17일 오전 4시(한국시간) 그리스 피레아스에 위치한 요르요스 카라이스카키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에서 세비야와 1-1로 비겼다. 이후 승부차기에서 5-4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구성 : POTM→경기장 컨디션→라인업→전반→전반기록→후반→전‧후반기록→승부차기→감독/선수 말말말]
[POTM(Player Of The Match) : 콜 팔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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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FA 테크니컬 옵저버 패널은 팔머를 선정한 이유로 "좋은 퍼포먼스를 펼친 팔머는 어리고, 미래의 선수다. 그는 훌륭한 드리블 기술을 보여줬고, 동점골을 넣어 맨시티를 승부차기로 이끌었다"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UEFA 기록에 따르면 2012년 첼시 소속이었던 게리 케이힐 이후로 UEFA 슈퍼컵에서 득점한 첫 번째 잉글랜드 선수가 됐다.
팔머는 "FA 커뮤니티 실드에서 승부차기로 지는 것은 결코 좋지 않았다. 이곳에 와서 슈퍼컵에서 우승하는 것은 아름다운 일이다. 이제 시즌 초반이고 우린 여기서부터 시작하면 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경기장 컨디션]
기온 : 28도 / 습도 : 47% / 풍속 : 5km/h
[라인업] UCL 우승팀 vs UEL 우승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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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는 2022-23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팀, 세비야는 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팀 자격으로 참가했다. 각 캡틴인 카일 워커와 헤수스 나바스가 UCL, UEL 트로피 들고 경기장에 들어섰다.
세비야도 4-2-3-1 포메이션을 내세웠다. 유세프 엔네시리가 원톱에 자리했고 에릭 라멜라, 올리베르 토레스, 루카스 오캄포스가 그 뒤를 받쳤다. 이반 라키티치, 호안 호르단이 3선에 위치했으며 마르코스 아쿠냐, 네마냐 구델, 로익 바데, 헤수스 나바스가 수비진으로 기용됐다. 야신 부누가 골문을 지켰다.
[전반전] 엔네시리 고공 폭격골!…세비야, 맨시티에 1-0 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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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비야가 포문을 열었다. 전반 2분, 세비야가 전방 압박에 성공했고 라멜라가 몰고 들어간 뒤 페널티 박스 앞에서 오른발 슈팅을 했다. 그러나 빗맞으면서 골문 밖으로 향했다. 이후 전반 극초반 세비야가 몰아치는 형세가 이어졌다.
맨시티가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11분, 크로스가 올라온 것을 부누가 쳐냈다. 페널티 박스 밖으로 흐른 것을 그바르디올이 슈팅으로 이어갔으나, 잘못 맞으며 골문 위로 솟구쳤다. 계속해서 전반 17분, 코바치치의 패스를 받은 그릴리쉬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중앙으로 꺾은 뒤 감아 찼다. 이 역시 부누 골키퍼에게 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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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비야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25분, 세비야가 속공을 이어갔고 아쿠냐가 좌측면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다. 이를 엔네시리가 아케, 그바르디올 사이에서 높게 뛰며 헤더 슈팅을 통해 골망을 흔들었다.
세비야가 추가골을 놓쳤다. 전반 31분, 토레스가 우측면에서 컷백을 내줬고 라멜라가 쇄도한 뒤 페널티 박스 안 열린 상황에서 슈팅했다. 그러나 반대편으로 크게 벗어나고 말았다.
[전반 기록 : 맨시티/세비야]
점유율 : 72% vs 28% / 전체 슈팅 : 9회 vs 4회 / 패스 성공률 : 91% vs 80% / 총 패스 횟수 : 352회(320회 성공) vs 125회(100회 성공) / 코너킥 : 4회 vs 0회 / 볼 리커버리 : 11회 vs 21회 / 오프사이드 : 0회 vs 3회 / 옐로카드 : 0회 vs 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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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전] 팔머 환상 헤더골!…맨시티vs세비야, 1-1 종료→승부차기로
세비야에 계속 기회가 찾아왔다. 후반 9분, 페널티 박스 외곽 앞에서 프리킥을 얻었고 호르단의 킥이 에데르송 골키퍼에게 잡혔다. 계속해서 후반 12분, 오캄포스의 페널티 박스 안 측면 감아 차기가 덜 감기면서 나갔다.
맨시티가 기어코 균형을 맞췄다. 후반 18분, 로드리가 페널티 박스 외곽 앞에서 절묘하게 올렸고 팔머가 쇄도하면서 머리에 맞혔다. 공은 반대편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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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비야가 땅을 쳤다. 후반 20분, 오캄포스의 스루 패스를 받은 엔네시리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좋은 기회를 맞이했다. 그러나 이어진 땅볼 슈팅이 이번에도 빠르게 뛰어나온 에데르송 골키퍼에게 막혔다.
맨시티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후반 25분, 팔머가 전방 압박에 성공한 뒤 페널티 박스에서 접기 동작 후 감아 찼다. 하지만 부누 골키퍼가 몸을 날려 쳐내면서 무위에 그쳤다. 그러고 나서 세비야는 토레스 대신 후안루 산체스가 들어갔다.
맨시티가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33분, 홀란드의 문전 슈팅이 수비벽에 막힌 데 이어, 워커의 굴절된 크로스가 부누 골키퍼 손에 걸렸다. 후반 35분, 그릴리쉬의 페널티 박스 외곽 앞 슈팅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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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비야가 교체를 진행했다. 후반 38분, 몸에 불편을 느낀 나바스를 불러들이고 곤살로 몬티엘을 들여보냈다. 맨시티도 후반 40분 동점골의 팔머를 빼고 훌리안 알바레즈를 투입했다.
후반 추가시간은 4분이 주어졌다. 맨시티가 끝낼 기회를 놓쳤다. 후반 추가시간 1분, 포든이 프리킥을 올렸고 아케가 쇄도하면서 헤더 슈팅을 했다. 이를 부누 골키퍼가 손을 뻗어 크로스바 위로 넘겼다. 더불어 후반 추가시간 2분, 워커의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도 골문 상단을 살짝 넘어갔다.
세비야가 승부차기를 위해 교체했다. 후반 추가시간 3분 엔네시리, 라멜라가 나가고 라파 미르, 수소가 그라운드를 밟았다. 더 이상의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으면서 승부차기로 향하게 됐다.
[전반‧후반 기록 : 맨시티/세비야]
점유율 : 69% vs 31% / 전체 슈팅 : 23회 vs 8회 / 패스 성공률 : 90% vs 77% / 총 패스 횟수 : 670회(604회 성공) vs 234회(180회 성공) / 코너킥 : 8회 vs 0회/ 볼 리커버리 : 27회 vs 39회 / 오프사이드 : 0회 vs 3회/ 옐로카드 : 0회 vs 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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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차기] 5번 키커에서 갈렸다…맨시티 5-4 승리!
맨체스터 시티(선축) : OOOOO
세비야(후축) : OOOOX
맨시티의 선축으로 시작됐다. 맨시티 1번 키커는 홀란드였고 우측 하단으로 마무리했다. 세비야 1번 키커는 오캄포스였고 마찬가지로 우측 하단으로 넣었다. 맨시티 2번 키커는 알바레즈였고 오른쪽 상단으로 차며 성공했다. 세비야 2번 키커는 미르였고 똑같이 오른쪽 상단으로 차서 골망을 흔들었다. 맨시티 3번은 코바치치였고 좌측 하단으로 깔끔하게 넣었다. 세비야 3번 키커는 라키티치였고 왼쪽 코스로 뚫어냈다.
맨시티 4번 키커는 그릴리쉬였고 과감하게 가운데를 공략했다. 세비야 4번 키커는 몬티엘이었고 오른쪽으로 킥하며 골망을 갈랐다. 맨시티 5번 키커는 워커였고 왼쪽 하단으로 찬 것이 골키퍼 손을 맞고 들어갔다. 세비야 5번 키커는 구델이었고 강하게 때린 것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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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종료 후 말말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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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장'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에데르송이 우리를 몇 번이나 구했다. 지난주 (아스널과의) 승부차기에서 졌지만, 이번에는 이겼다. 팔머는 이와 같은 결승전이 쉽지 않겠지만, 훌륭히 해냈다. 만약 세비야가 두 번째 골을 넣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다. 과거 선수단이 우승을 많이 했을 때 동기부여가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은 적이 있다. 그런데 오늘은 그런 느낌이 없었다. 우리는 (올 시즌에) 벌써 트로피를 얻어 너무 좋다. 다음은 클럽월드컵이다"라고 말했다.
UEFA 기록에 따르면 과르디올라 감독은 세 개의 다른 팀에서 모두 우승한 첫 번째 감독이 됐다.
'패장' 호세 루이스 멘딜리바르 세비야 감독은 "맨시티만큼 좋은 팀을 상대로 좋은 계획을 세우는 것은 매우 복잡한 일이다. 우리가 더 높은 위치에서 경기하고, 더 많은 압박을 줬다면 좋았을 것이다. 두 번째 골을 넣을 기회가 있었으나 그러지 못했다. 하지만 우리가 좋은 경기를 했다고 믿는다. 아마도 맨시티보다 더 많은 기회를 만들었을 것이다. 우리는 승리하기 위해 오늘 밤 두 골을 넣어야 한다고 믿었는데, 그러지 못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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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그릴리쉬는 "믿을 수 없다. 경기 전 과르디올라 감독이 얼마나 우승하고 싶은지에 대해 분명히 말했다. 맨시티가 UEFA 슈퍼컵을 우승한 적이 없기에 더 멋진 기분이다. 구단은 지난 10~15년 동안 매우 성공적이었다. 그리고 우린 이것을 기다렸다"라며 기뻐했다.
맨시티 아케는 "정말 행복하고 열심히 준비했다. 구단과 선수로서 처음으로 우승할 기회였다. 해내게 돼서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기쁘다. 세비야의 역습은 매우 위협적이었다. 우린 세비야를 이기기 어려울 거로 예상했다. 그들이 여기 있는 이유이고, 이 대회에서 뛰는 이유다"라고 알렸다.
세비야 라멜라는 "이런 경기에서 진다는 것은 정말 실망스러운 일이다. (우승에) 정말 가까웠지만, 아무것도 얻지 못했기에 매우 슬프다. 하지만 내 동료들이 자랑스럽다. 우리는 UEL 결승전에서 승부차기로 이겼지만, 오늘 밤은 패배했다. 이런 게 축구다. 우린 맨시티가 현재 세계 최고라는 것을 알고 있기에 동료들이 정말 자랑스럽다. 모든 것을 바쳤다"라고 밝혔다.
세비야 호르단은 "결승전에서 패배한 후에는 긍정적으로 말할 수 있는 게 없다. 우리는 이기기 위해 여기에 왔다. 모든 걸 바쳐야 했고, 그렇게 했다. 그 노력은 훌륭했고 우리가 올 시즌 내내 보여줘야 하는 것이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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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UEFA SNS, 맨시티 SNS, 세비야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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