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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엔도 와타루(30‧슈투트가르트)가 리버풀로 이적한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7일(한국시간) 이적 확정 신호인 "HERE WE GO"와 함께 "엔도가 리버풀로 이적한다. 슈투트가르트에서 이적료 1,800만 유로(약 265억 원)에 리버풀로 입단하는 그는 목요일에 메디컬 테스트가 예정됐다. 엔도는 슈투트가르트의 주장이나, 그의 꿈을 좇아 떠날 수 있도록 요청했고 몇 시간 안에 개인 조건에 합의했다"라고 알렸다.
앞서 로마노는 "리버풀은 일본 미드필더 엔도와의 계약을 위해서 제안서를 제출했다. 슈투트가르트와 협상이 진행 중이며 선수는 자기 경력에서 가장 큰 기회이기 때문에 이적을 원한다. 리버풀 디렉터 외르크 슈마트케의 놀라운 움직이다"라고 한 바 있다. 그러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이적 확정을 예고했다.
일본 국가대표인 엔도는 쇼난 벨마레, 우라와 레드 다이아몬즈를 거쳐 지난 2018년 여름에 신트트라위던으로 이적하며 유럽 무대를 밟았다. 그리고 1년 뒤, 임대 신분으로 슈투트가르트에 합류하게 됐다. 임대 기간에 좋은 인상을 남겼고, 완전 이적까지 성사됐다.
엔도는 분데스리가에서 굉장한 역할을 했다. 수비형 미드필더인 그는 빌드업 능력과 중원 장악력을 앞세워 없어서는 안 될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또, 공격력도 좋아 공격 포인트를 꽤 많이 적립했다. 리그 기준으로 2020-21시즌 3골 4도움, 2021-22시즌 4골 2도움, 2022-23시즌 5골 5도움을 생산했다.
지난 2021년부터 주장을 맡았다. 그리고 2시즌 동안 주장직을 역임한 엔도는 2023-24시즌에도 슈투트가르트 캡틴으로 정해졌다. 지난 DFB포칼 1라운드에서 주장 완장을 달고 그라운드를 누볐다.
하지만 리버풀의 러브콜에 참을 수 없었다. 리버풀은 수비형 미드필더가 필요했고, 엔도 영입을 추진했다. 이 과정에서 엔도는 구단을 설득해 이적이 가능하도록 했고, 끝내 본인의 꿈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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