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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조슈아 키미히가 수비진으로 내려와 김민재와 호흡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독일 '스포르트1'은 16일(한국시간) 토마스 투헬 감독의 미드필더 고민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여름 콘라드 라이머, 라파엘 게레이로, 김민재, 해리 케인 등을 영입하면서 착실히 보강을 했다. 아직 과제가 남았다. 골키퍼와 6번 미드필더를 찾아야 한다. 6번 미드필더 고민은 아쉬운 중원 경쟁력 문제로 이어졌다.
라이프치히와이 독일 슈퍼컵에서 두드러졌다. 뮌헨은 이 경기에서 0-3 대패를 당했다. 김민재, 케인 등 새롭게 뮌헨 유니폼을 입은 선수들이 공식전에서 첫 선을 보이는 경기이고 지난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을 했어도 아쉬움이 있었기에 리그 개막 전에 좋지 못한 평가를 만회할 기회였다. 그런데 결과는 0-3 대패였다.
'스포르트1'은 "투헬 감독의 시스템은 설득력이 없었다. 미드필더 문제가 있었다. 라이머, 키미히가 중원 조합을 구성했는데 빌드업 상황에서 전진 패스가 잘 나오지 않으면서 답답했다. 키미히는 이제 미드필더가 아닌 라이트백에서 더 잘할 것 같다. 반복되는 문제에 답일 수 있다. 키미히는 중원에 있으면 공을 너무 오래 보유하고 있다. 압박이 오면 공간 확보만 하려고 하고 다른 미드필더도 잘 활용하지 못하는 중이다"고 이야기했다.
키미히는 올여름 뮌헨을 떠날 수 있다는 소식이 있었는데, 잔류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힌 바 있다. 그러면서 "난 6번이다"고 하면서 자신의 스타일을 말했다. 투헬 감독이 영입을 원하는 포지션인데 내가 있어 필요가 없다는 의미였다. 하지만 투헬 감독은 데클란 라이스 같은 6번 미드필더를 원했다. 라니 케디라, 엠레 찬과 같은 진정한 홀딩 미드필더 유형이었다.
라이머가 6번 미드필더 역할을 맡고 키미히가 라이트백으로 뛸 가능성이 제기됐다. 키미히는 뮌헨에서 한창 이름을 알릴 때 우측 풀백으로 주로 활약했다. 뱅자맹 파바르가 이적설이 나고 있고 누사르 마즈라위가 확실한 인상을 못 남겼기에 키미히를 우측 풀백으로 충분히 쓸 수 있어 보인다. 김민재와 수비진에서 같이 뛸 경우, 어떤 호흡을 보일지 기대를 모을 것이다.
뮌헨은 19일 오전 3시 30분 베르더 브레멘과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1라운드를 치른다. 슈퍼컵 아쉬움을 뒤로 하고 승리를 할지 주목된다. 결과와 더불어 경기력 만회가 가능할지가 관전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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