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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새로운 주장이 된 손흥민 선수가 시즌 개막전을 치렀는데요.
'캡틴 데뷔전'에서는 약간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주장 완장을 차고 나선 손흥민 선수.
원정 응원 온 팬들에게 경기 전에 선수들을 이끌고 인사하며 힘차게 출발했는데요.
1대 0으로 앞선 전반 23분 아쉬운 장면이 나왔습니다.
페널티박스 안에서 상대 선수와 부딪혔는데, 비디오 판독 끝에 페널티킥이 선언되면서 이게 동점 골로 연결됐습니다.
슈팅은 두 차례 날렸지만, 한 번은 빗나가고, 한 번은 골키퍼 선방에 막혔습니다.
손흥민은 2대 2로 맞선 후반 30분에 교체됐고, 팀은 그대로 비겨 승점 1점을 얻는 데 그쳤습니다.
전영민 기자 ym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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