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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전 10시 20분 기준 파워로직스는 전날 대비 24.63% 오른 1만6040원에 거래됐다. 지난 1년 중 최고치다. 파워로직스는 직전 거래일인 이달 11일에도 하루 만에 주가가 30% 올랐다.
파워로직스는 지난 11일 반기 보고서를 내고 이 기간(1~6월) 영업이익이 127억2833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110억8819만원 적자를 기록했는데, 올해 흑자 전환에 성공한 것이다.
파워로직스의 주요 사업은 2차전지 보호회로와 중대형 배터리팩을 제조하는 사업 부문과 스마트폰과 전장용 카메라 모듈을 제조하는 사업 부문으로 나뉜다.
지난해까지 중저가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카메라 모듈 수주를 이어오던 파워로직스는 지난해 올해 프리미엄 고가 스마트폰으로 수주를 늘렸다. 업계에서는 파워로직스가 올해 하반기엔 폴더블(접히는 스마트폰) 라인에서의 점유율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한다.
이나연 한국IR협의회 연구원은 “고가 스마트폰에 적용되는 카메라 모듈 수주 증가로 올해 1분기부터 사업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며 “올해 파워로직스 배터리팩 매출액도 960억원으로 전년 대비 78% 증가해 전체 매출액의 12% 비중을 차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초전도체 관련주로 묶이며 주가가 더 뛰기도 했다. 지난달 22일 국내 퀀텀에너지연구소 연구진이 상온·상압 초전도체라 주장하는 물질 ‘LK-99′에 대한 논문이 공개된 이후, 덕성, 서남 등 초전도체 관련 주들의 주가가 급등락을 반복했다. ‘LK-99′의 초전도성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이 나오는 가운데, 파워로직스는 퀀텀에너지연구소 지분을 보유한 엘앤에스벤쳐캐피탈의 대주주로 알려지며 관련 주로 분류됐다.
조연우 기자(yeonu@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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