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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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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KLPGA투어 첫 출전했던 유현주, 또 컷 탈락 [어제의 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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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희정도 탈락하며 두산건설 골프단 체면 구겨

동아일보

12일 제주 서귀포시 테디 밸리 골프 앤 리조트(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대회 2라운드에서 샷을 하고 있는 유현주. KLPGA투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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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주(29)가 이번 시즌 처음으로 출전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대회에서 컷 탈락했다. 유현주가 KLPGA투어 대회에 출전한 것은 지난해 6월 이후 1년 2개월 만이다.

유현주는 12일 제주 서귀포시 테디 밸리 골프 앤 리조트(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1개와 보기 5개를 묶어 4오버파 76타를 적어냈다.

전날 열린 1라운드에서 7타를 잃었던 유현주는 중간 합계 11오버파 155타로 컷 탈락했다. 기권을 선언한 선수들을 제외하고 유현주보다 성적이 좋지 못한 선수는 이나경(33) 한 명뿐이다.

지난해 11월 열린 KLPGA투어 시드 순위전 예선에서 탈락했던 유현주는 이번 시즌에 2부 투어인 드림투어 대회를 뛰었다. 그러다 이번 시즌 자신의 메인 후원을 맡은 두산건설의 첫 대회에 추천 선수로 출전했지만 이렇다 할 활약을 하지 못한 채 대회를 마감했다.

지난해에도 KLPGA투어 시드를 얻지 못했던 유현주는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에 추천 선수로 유일하게 KLPGA투어 대회에 출전했지만 당시에도 중간 합계 4오버파로 컷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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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전반기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한국여자오픈에서 기권 후 KLPGA투어 대회 참가를 하지 않았던 임희정이 복귀 후 두 번째 대회 만에 컷 탈락을 했다. KLPGA투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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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건설 골프단의 메인 선수인 임희정(23)도 컷 탈락했다. 두산건설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골프단을 창립하면서 임희정 등 여러 선수를 영입했는데, 두산건설의 이름을 내건 첫 대회에서부터 소속 선수들이 대거 컷 탈락한 것이다.

특히 임희정은 이번 시즌 전반기 두 번째 메이저대회였던 한국여자오픈에서 기권한 뒤 부상 회복차 대회를 불참하다 후반기 첫 대회인 제주삼다수 마스터스를 통해 복귀했다. 하지만 복귀 후 두 번째 대회 만에 컷 탈락을 하면서 KLPGA투어 간판선수의 체면을 구겼다.

컷 기준을 통과한 두산건설 골프단 선수들도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컷 통과한 두산건설 소속 선수는 3명인데, 이 중 언더파를 기록한 선수는 아마추어인 김민솔(17) 단 1명이다. 유효주(26)와 박결(27)은 이븐파를 기록하며 턱걸이로 컷 통과했고, 김민솔 역시 2언더파로 선두권과는 거리가 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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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우승 이후 9번 준우승을 추가했던 박현경이 다시 한번 우승에 도전한다. KLPGA투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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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2021년 이후 승수를 추가하지 못하고 있는 박현경(23)은 2라운드 중간 합계 9언더파 135타로 단독 선두에 이름을 올리며 통산 4승 도전에 시동을 걸었다. 박현경은 13일 오전 10시 30분 챔피언조에서 최종일을 시작한다.

김정훈 기자 h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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