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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파리 생제르맹(PSG)이 우스망 뎀벨레를 영입했다.
PSG는 1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뎀벨레가 바르셀로나에서 PSG로 이적했다. 등번호 23번을 달게 될 뎀벨레는 5년 계약을 체결했다"며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뎀벨레는 "PSG에 입단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새로운 색깔로 뛰고 싶다. 이곳에서 계속 성장하고 모든 클럽 팬들이 자랑스러워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이적 소감을 전했다.
나세르 엘-켈라이피 PSG 회장은 "뎀벨레가 PSG의 중요하고 헌신적인 선수가 될 것을 환영하게 되어 기쁘다. 뎀벨레가 PSG로 합류하면서 보여준 열정과 결단력은 환상적이며 모든 선수에게 요구되는 태도다. 우리 클럽이 새로운 위대한 시대에 들어서면서 또 한 명의 월드컵 우승자를 영입하게 되어 자랑스럽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뎀벨레는 어릴 적부터 대단한 재능으로 주목을 받았던 재능이다. 2015-16시즌 스타드 렌 1군에 진입해 곧바로 좋은 잠재력을 보여줬다. 1시즌 만에 도르트문트로 이적한 뒤에도 뎀벨레한테 적응기따위는 없었다. 곧바로 토마스 투헬 감독 체제에서 핵심이 됐다.
도르트문트에서 첫 시즌을 보낸 뒤 뎀벨레는 곧바로 바르셀로나의 타깃이 됐다. 당시 바르셀로나는 네이마르가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기록하면서 PSG로 합류하면서 대체자가 필요했다. 천부적인 재능에 환상적인 스피드와 현란한 드리블을 보유한 뎀벨레는 네이마르의 대체자로 딱이었다.
하지만 도르트문트는 뎀벨레를 절대로 보내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투헬 체제의 핵심 선수이고 계약 기간이 많이 남았기 때문이다. 이에 불만을 품은 뎀벨레는 구단 훈련에 무단으로 불참하는 등 프로답지 못한 모습을 보여 논란이 됐다.
결국 바르셀로나는 1억 3500만 유로(약 1968억 원)의 엄청난 이적료를 지불하면서 뎀벨레를 품었다. 구단 역사상 최고 이적료였다. 그러나 바르셀로나 역사상 최악의 영입생이 됐다. 그래도 바르셀로나는 뎀벨레를 지키려고 노력했지만 PSG로의 이적을 결정했다.
사비 에르난데스 바르셀로나 감독은 "뎀벨레는 떠나고 싶다고 우리에게 요청했다. 그는 PSG의 제안을 받았고 우리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그의 개인적인 결정이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뎀벨레는 현재 PSG에서 확실한 주전이 없는 우측 윙어 자리에서 활약할 것으로 보인다. 이강인도 뛸 수 있는 자리라 경쟁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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