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머니투데이 언론사 이미지

"차단기 왜 안 열려" 후진하다 '쾅'…'음주운전' 현직 경찰 덜미

머니투데이 김지은기자
원문보기

"차단기 왜 안 열려" 후진하다 '쾅'…'음주운전' 현직 경찰 덜미

속보
쿠팡 법무부사장, '보상쿠폰 사용시 이의제기 제한' 가능성에 "논의 안해"
[수원=뉴시스] 김종택 기자 = 최근 대낮에 음주운전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자 30일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광교산 입구 스쿨존에서 수원중부경찰서 소속 경찰들이 음주운전 단속을 하고 있다. 2023.04.30.

[수원=뉴시스] 김종택 기자 = 최근 대낮에 음주운전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자 30일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광교산 입구 스쿨존에서 수원중부경찰서 소속 경찰들이 음주운전 단속을 하고 있다. 2023.04.30.


태풍 '카눈'이 한반도를 종단하며 경찰이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던 지난 새벽 서울 시내 경찰서 소속 경찰관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됐다.

수서경찰서는 11일 0시쯤 수서서 A경감이 서울 성북구의 한 아파트 단지 앞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시민 신고로 경찰에 적발됐다고 밝혔다.

A경감은 차를 몰고 아파트 단지로 들어가려다 입구 차단기가 열리지 않자 차를 후진하던 중 뒤따라오던 차와 부딪친 것으로 알려졌다.

A경감의 행동이 만취상태로 보여 수상히 여긴 인근 시민이 경찰에 신고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이 A경감의 음주 여부를 측정한 결과 혈중알코올농도가 0.1%를 넘는 면허 취소 수치가 나왔다.

A경감은 지인들과 술자리를 가진 뒤 운전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한 뒤 A경감에 대한 징계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김지은 기자 running7@mt.co.kr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