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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4기 무속인 정숙, 연인 폭로 "자궁외 임신, 폭언과 협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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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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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나는 솔로' 4기 정숙이 피트니스 대표와 연애 중 자궁외 임신이 돼 나팔관 절제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잠수를 타다 정숙의 부모를 통해 연락이 닿은 연인이 폭언과 협박을 하고 무력을 휘둘렀다고 폭로했다.

11일 4기 정숙은 엑스포츠뉴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렇게까지 하고 싶지 않았지만 그동안 수모당해왔던 것이 쌓여 폭발했다"라며 폭로를 결심한 계기를 언급했다.

이어 "사람 대 사람으로 대화가 마무리되면 상관 없겠는데 항상 차단하거나 잠수 타거나 임신했을 때 사람을 갖고 놀고 술 먹고 나타나고 싶을 때 나타나고 차단하니 대화가 원만하지 않는다. 나도 여파가 있을 것을 알지만 오죽하면 이렇게까지 하겠나"라고 토로했다.

그는 "상대방에게 딱히 연락도 안 오고 글을 올리면 사과할 줄 알았는데 연락 자체가 없다. 상대를 알고 있는 이들이 DM을 많이 보내고 있다. 당사자에게 연락이 갔을 거여서 모르지는 않을 것 같다"라고 밝혔다.

몸 상태에 대해서는 "2주 전 나팔관 절제술을 받았고 아직 회복기여서 조심스럽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날 4기 정숙은 SNS에 장문과 함께 수술 흔적이 있는 신체 사진, 연인과 나눈 메신저 대화 내용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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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기 정숙은 임신을 알게 된 과정을 설명했다. 연인과 싸움 후 경찰에 폭행 건으로 신고했고 피해자 조사를 받기 위해 소변검사를 받다 임신한 것을 알게 됐지만 연인에게 폭언과 협박이 돌아왔다고 주장했다.

그는 수술 전 진료를 받는 모습을 본 연인이 정이 떨어졌다며 자신에게 모멸감을 줬으며 서울 모처에 있는 병원에서 응급 수술을 받고 난 뒤에도 욕설과 폭언을 퍼부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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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기 정숙은 "수술 후유증으로 혼자 산부인과를 다니며 고생했고 상대는 단 한 번도 수술 후 정기검진이나 후유증으로 인한 병원 내진에 동행한 적 없다. 그 후로도 같이 우리 집에 바래다주러 가는 택시 안에서 내 짐을 꺼낸답시고 들어 올리다 퍽 치며 욕을 했다"라고 토로했다.

또 "술 한잔을 하며 모든 일이 없던 일로 하자고 연락해 만났지만 술 자리 중 휴대전화에 걸려 온 홍보하는 술집 직원 번호를 오해하기에 번호를 알려 줬다. 연세가 많으니 욕은 말라고 했지만 눈 앞에서 반말과 욕을 버젓이 했다. 제가 뭐라 하니 날 버리고 갔다"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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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4기 정숙은 "저는 제가 죽을 때까지 이 아픔과 슬픔을 절대 잊지 않을 것입니다. 많이 퍼트려 주세요. 부디 제 아픔을 널리 알려 주세요"라며 셀카 사진을 올리며 누리꾼에게 당부를 전했다.

정숙은 SBS PLUS·ENA 플레이 예능 프로그램 '나는 SOLO' 4기 출연자로 무속인이라는 직업으로 화제를 모았다. 당시 4기 영수(조섹츤)와 최종 커플로 이어졌으나 방송 출연 후 이별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사진= 4기 정숙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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