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임문화재단 2023 국제심포지엄 포스터 (사진제공: 게임문화재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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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문화재단(이하 재단)과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은 제2회 게임문화포럼과 연계해 오는 8월 17일부터 18일 국립중앙박물관 소강당에서 국제심포지엄 게임 문화 Game on Culture를 공동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2017년 '게임과몰입,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 2019년 '인터넷게임장애(IGD) 국제 공동연구 심포지엄'의 연장선이다. 게임과몰입, 게임 이용장애(Gaming Disorder) 등 게임을 둘러싼 논란을 과학적으로 분석해온 이전 심포지엄을 의료, 교육, 인문사회, 예술, 스포츠, 방송 등으로 확장했다.
특히 정신의학, 인문 사회과학 분야 석학이 강연자로 나선다. 17일에는 미국 유타대학교 페리 렌쇼(Perry F. Renshaw) 교수, 드보라 유겔룬-토드(Deborah Yugelun-Todd) 교수가 발제하며, 중앙대학교 한덕현 교수와 함께 2018년부터 '게임의 뇌 과학적 접근과 분석을 위한 국제 공동연구'를 진행해 온 호주 시드니 대학교 블라단 스타서빅(Vladan Starcevic) 교수도 강연한다.
이어서 미국 로체스터 대학교 마이클 하셀버그(Michael J. Hasselberg) 교수는 게임을 디지털 치료제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하며, 교육 분야에는 서울여자대학교 김선희 교수가 '미술치료의 뇌과학적 증명', 안성 원곡초등학교 김정수 교사가 '기능성 게임을 이용한 학습효과'를 소개한다.
18일은 게임문화재단 이사장인 김경일 아주대학교 심리학과 교수가 '미래사회의 소통: 게임적 커뮤니케이션'을 주제로 강연한다. 이어서 유럽 비디오게임 연구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온 석학으로 손꼽히는 에스판 올세트(Espen J. Aarseth) 코펜하겐IT대학교 교수는 '아방가르드 문화로서의 게임'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서 덴마크 왕립예술대학 쥬노킴(Jeuno Kim) 교수는 '찔렀다. 게임애니메이션과 교육', EBS 박진우 PD는 '방송이 게임을 만날 때, 한국의 다큐멘터리를 중심으로', 서울대학교 체육교육과 김기한 교수 'e스포츠 인사이트', LCK 이정훈 사무총장은 'e스포츠의 현재와 미래 대체 스포츠로서의 가능성'을 주제로 강연을 이어간다.
끝으로, 게임과 정책에 대해 한국게임산업협회 강준구 팀장이 '한국 게임산업과 게임 정책의 방향', 한국콘텐츠진흥원 김성준 게임본부장이 '게임문화 지원사업과 진흥정책'을 소개한다.
게임문화재단 김경일 이사장은 "게임은 다학제간 입체적인 연구를 통해 그 가치가 확장될 것이다. 평소 한자리에서 만나기 어려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게임을 연결고리로 만날 수 있는 자리가 있다는 것 자체가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 많은 분이 함께 하면서 게임으로 소통하는 미래를 그려보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게임문화재단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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