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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임신' 이병헌 "♥이민정과 결혼 이유? 진짜 웃겨" (유퀴즈)[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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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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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배우 이병헌이 아내 이민정과의 결혼 생활을 전했다.

지난 9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는 이병헌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병헌은 "오늘 아침에 씻고 급하게 나오는데 나간다고 하니까 (아내랑 아들이) 어디 가냐고 해서 '유퀴즈' 간다고 했다. 그동안 영화 홍보하느라 정신이 없어서 (출연한다고) 말을 못 했었던 거다"라며 이야기를 꺼냈다.

이어 "갑자기 두 사람이 요구사항이 생기더라. 아들이 '아빠 거기 가서 내 얘기도 해줘요' 했다. 나하고 제일 친한 친구도 얘기해달라고 하더라"라며 아들 바보 면모를 자랑했다.

이병헌은 아내 이민정을 언급하며 "방송을 아주 디테일하게 보겠다고 하더라. 자기 자랑을 몇 초나 하는지. 그때는 내가 말을 천천히 하려고 한다"라고 너스레를 덧붙였다.

또 이병헌은 첫 만남에 아들 돌잔치 사회를 봐준 조세호에게 고마움을 전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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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하루 루틴을 묻는 유재석의 질문에 "저는 바리스타 자격증을 땄다. 그래서 저의 이민정 씨한테 매일 아침 (커피를 내려준다.) 내가 아무리 전날 술 먹고 숙취가 있어도 반드시 하는 게 커피를 내려주는 거다"라고 말했다.

이야기를 나누던 중 이병헌은 "아내가 자기 자랑을 꼭 하라고 했다. 이민정 씨는 요리를 되게 잘하고 정말 좋은 엄마이고 골프도 잘 친다"며 "정말 훌륭한 사람인 것 같다. (자랑 시간이) 20초는 되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 이병헌은 "성격이 되게 좋다. 시원시원하고 유머도 있다. 저를 그렇게 많이 웃긴다. 주변에서 어떤 매력이 있어서 결혼하냐고 했을 때 '진짜 웃기다. 그래서 내가 많이 웃는다'고 했다. 아주 재밌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화제를 모았던 이민정의 댓글에 대해서는 "'에이 이런' 했다. 그래서 한 번은 제가 '자제 요망'이라고 (답글을) 쓴 적도 있다. 또 뭐라고 할까봐"라고 전해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사진=tvN 방송화면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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