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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 도전하는 마산 용마고의 우완 투수 장현석이 LA다저스와 계약했습니다.
장현석의 계약 등을 대리하는 리코스포츠에이전시는 "장현석이 다저스와 계약금 90만 달러(약 11억 8천800만 원)에 사인했다"고 오늘(9일) 발표했습니다.
장현석은 리코스포츠에이전시를 통해 "다저스라는 명문 구단에 입단하게 돼 영광이다"라며 "저를 선택해주신 만큼 열심히 노력해 발전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각오를 전했습니다.
장현석은 오는 14일 오후 2시 서울 드래곤시티호텔에서 다저스 입단 기자회견을 합니다.
미국에서 우리나라 동포가 가장 많이 사는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를 연고로 하는 다저스는 '코리안 특급' 박찬호,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현 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빅리그 데뷔를 한 팀으로 유명합니다.
올해 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 시장에 나올 투수 중 최대어로 꼽힌 장현석은 이달 1일 KBO리그 대신 MLB에 도전하겠다고 전격 선언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전영민 기자 ym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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