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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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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석 "신평 '총선 참패설', 시중에 떠도는 이야기 들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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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상황이 낙관적이라고 보지는 않아"

"비윤계도 저희 당원"

'윤석열 대통령의 멘토'로 알려진 신평 변호사가 최근 여당 내 '총선 참패' 여론조사를 근거로 윤 대통령 '신당 창당설'을 제기했다가 사실이 아님을 인정하고 사과한 가운데, 윤희석 국민의힘 대변인이 "시중에 떠도는 이야기를 들은 듯하다"며 사실무근이라고 했다.

윤 대변인은 8일 YTN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서 "그런 정도 조사를 하려면 비용이 엄청나게 든다. 그래서 모를 수가 없는데 지금까지 들은 바가 없기 때문에 아마도 시중에 떠도는 여러 가지 얘기들이 종합된 그런 얘기들을 들으신 게 아닌가 그렇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아시아경제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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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변호사는 앞서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여당 내 한 여론조사에서 수도권 참패 결과가 나왔다고 했지만, 이같은 여론조사가 진행된 적 없다는 여당의 발표에 사과했다.

하지만 당 내에서도 수도권이 낙관적이지 않다는 인식은 존재한다. 윤 대변인은 "절대 지금 저희가 수도권 상황이 낙관적이라고 보지는 않는다"며 "수도권 민심이라는 것은 굉장히 어떠한 정치 상황 또는 정책 상황 이런 것에 대해서 민감하고 인구도 제일 많기 때문에 만약에 지금 저희가 상황이 괜찮다고 판단을 하더라도 한 8개월 정도 남은 총선에서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예단하는 것은 합리적이지 않다"고 했다.

30%대의 대통령 지지율과 관련해서는 "대통령 지지율 30% 나오는 것은 저희도 언론 보도를 보니까 당연히 걱정을 하고 있는 부분"이라며 "저희가 역시 총선은 전국 253개 지역구에 대한 몇 년, 뭔가를 갖춘 인물들을 내야 하는데 그러면 최소한 253명의 비례까지 하면 굉장히 많은 인원이 필요하다"며 인재난을 걱정했다.

당 내에서는 '인재난'을 이유로 비윤(非尹)계도 공천에서 배제해선 안 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이에 대해 윤 대변인은 "비윤계라고 하시는 분들도 저희 당원"이라며 "지금 상황에서는 이준석 전 대표라든지 유승민 전 의원이라든지 이런 분들의 발언이나 이런 것들로 해서 당내 갈등이 굉장히 많아 보이고 어떻게 될까 관심을 많이 갖는 분들도 계신데 저는 지금으로서는 ‘단일대오’를 유지하는 과정으로 가는 것이 맞다고 보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그 부분도 잘 해결될 것"이라고 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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