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작 대비 5만대 증가…플립5·폴드5 비중은 7대 3
27일 서울 마포구 삼성스토어 홍대에서 시민들이 삼성전자의 새로운 폴더블폰 갤럭시 Z플림5를 체험하고 있다. 2023.7.27/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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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삼성전자(005930)의 새 폴더블(화면이 접히는) 스마트폰 갤럭시 Z플립5·폴드5 국내 사전 판매량이 100만대를 넘어서며 폴더블 역대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진행한 Z플립5·폴드5 사전 판매량이 최종 102만대로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역대 폴더블 스마트폰 국내 사전 판매 중 최대 실적으로 지난해 플립4·폴드4의 1주일간 사전 판매량 97만대를 넘은 수치다.
특히 102만대는 1주일 동안 국내에서 109만대의 사전 판매를 기록한 갤럭시 S23 시리즈에 근접한 수치다.
노태문 삼성전자 MX(모바일경험) 사업부장(사장)은 지난달 28일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국내에서 판매되는 플래그십(최상위) 스마트폰 3대 중 1대 이상을 폴더블로 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삼성전자 측은 "글로벌 경기 침체 등 어려운 여건에서 플립5·폴드5 사전 판매가 상당히 선전했으며 올해 삼성전자 폴더블 스마트폰 흥행에 청신호가 켜진 것"이라고 자평했다.
플립5와 폴드5의 국내 사전 판매 비중은 약 7대 3이다. 지난해 플립4와 폴드4의 글로벌 판매 비중은 6대 4 수준이었는데 올해는 플립5 판매가 상대적으로 더 늘어난 것이다.
색상의 경우 플립5는 민트와 크림 순으로 선호도가 높았고, 폴드5는 아이스 블루가 인기가 좋았다.
삼성전자는 플립5 인기 이유로 크기가 커진 커버 스크린 '플렉스 윈도우'의 영향이 컸다고 봤다. 폴더블에서만 가능한 다채로운 촬영 경험인 '플렉스캠' 기능도 인기 요인으로 지목했다.
폴드5는 폴드 시리즈 중 가장 가볍고 얇은 디자인, 멀티태스킹과 S펜을 통한 사용성이 호평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flyhighr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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