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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킬리안 음바페에 이어 네이마르까지 이적설이 나고 있다.
프랑스 '레퀴프'는 8일(한국시간) "네이마르는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고 싶어 한다. PSG의 네이마르는 구단 경영진에게 올여름 파리를 떠나고 싶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도 "올여름 이적시장이 끝날 때까지 네이마르를 주목하라"고 하며 의미심장한 발언을 했다.
리오넬 메시의 인터 마이애미행을 최초로 보도했던 마브쿠트 알-마리 기자도 "네이마르는 바르셀로나와 계약을 맺을 것이다"고 전했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바르셀로나는 우스만 뎀벨레를 PSG로 보내고 네이마르를 데려오려고 한다. 임대설도 나오고 있다. 네이마르는 바르셀로나의 움직임을 환영하는데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은 이상적인 계약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뎀벨레가 떠나면 사비 감독 생각이 바뀔 수 있다. 네이마르는 PSG에서 프리시즌을 보내고 있고 정상 훈련에 참여하고 있는데 바르셀로나는 네이마르를 유혹하는 중이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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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는 킬리안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와 연결되던 것처럼 꾸준히 바르셀로나행이 거론됐다. 바르셀로나는 네이마르의 전 소속팀이다. 2013년 산투스에서 최고의 주가를 달리던 네이마르는 바르셀로나에 입성했다. 바르셀로나에서도 미친 활약을 선보이면서 월드클래스 공격수가 됐다.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와 역사상 가장 강력한 삼각편대를 구성했다. 바르셀로나에 수많은 트로피를 안겨줬다.
바르셀로나에서 공식전 186경기를 소화하며 105골 76도움을 올린 네이마르는 2017년 축구 역사상 최고 이적료인 2억 2,200만 유로(약 3,186억 원)에 PSG 유니폼을 입었다. 이적시장이 극도로 과열된 지금까지도 깨지지 않는 기록이다. 역대 최고 이적료 속에 PSG에 온 네이마르는 6년간 뛰었는데 다소 기대에 못 미치는 활약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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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올 때마다 최고였지만 집중견제에 시달렸고 거친 태클을 당해 자주 부상을 입었다. 결정적인 순간마다 부상을 입어 PSG 팬들은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이적시장마다 바르셀로나 이적설이 거론돼 더욱 비난을 받았다. PSG와 재계약을 맺은 뒤엔 잠잠해졌는데 또 바르셀로나행 가능성이 나왔다. 음바페 이적 사가로 심기가 불편한 PSG 팬들에게 또 듣기 싫은 이적설이 나온 것이다.
네이마르는 지난 3월 당한 부상으로 쭉 빠져 있다가 최근 전북 현대와의 프리시즌 경기에 복귀했다. 프리시즌 동안 새롭게 합류한 이강인과 특급 케미를 보여줘 다가오는 시즌 둘의 호흡이 기대를 모았다. 네이마르가 바르셀로나로 간다면 이강인과 호흡을 볼 수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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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과 호흡을 떠나 PSG에 큰 타격이다. 뎀벨레, 곤칼로 하무스가 온다고 해도 네이마르의 실력과 영향력을 뛰어 넘을 순 없다. 경쟁력도 떨어지고 PSG 브랜드 이미지에도 타격일 것이다. 음바페가 말썽을 부리고 있는 상황이라 더 치명타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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