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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약 거부' 음바페 말썽인데 너까지?...'이강인과 특급 케미' 네이마르, 바르사행 가능성→"선수도 이적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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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킬리안 음바페 재계약 문제로 파리 생제르맹(PSG) 내부가 시끄러운 가운데, 네이마르 바르셀로나 복귀설이 또 나왔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6일(이하 한국시간) "리오넬 메시의 인터 마이애미행을 최초로 발표한 마브쿠트 알-마리는 네이마르가 바르셀로나와 계약을 맺을 것이라 전했다. 바르셀로나는 우스만 뎀벨레를 PSG로 보내고 네이마르를 데려오려고 한다. 임대설도 나오고 있다. 네이마르는 바르셀로나의 움직임을 환영하는데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은 이상적인 계약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뎀벨레가 떠나면 사비 감독 생각이 바뀔 수 있다. 네이마르는 PSG에서 프리시즌을 보내고 있고 정상 훈련에 참여하고 있는데 바르셀로나는 네이마르를 유혹하는 중이다"고 덧붙였다.

PSG는 음바페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음바페는 지난해 여름 PSG와 2+1년 계약을 체결했다. 기본 계약기간 2년에 1년 연장 옵션을 덧붙인 딜이었다. 1년이 지난 지금, 2023년 7월 31일까지 연장 계약 조건을 음바페 쪽에서 발동을 해야 계약기간이 2025년 6월에서 2026년 6월로 늘어나게 된다. 이미 기한은 지난 가운데, 음바페는 연장 계약 조건을 발동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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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사전 합의를 통해 내년 여름에 FA 이적할 거란 이야기도 있었다. 불쾌한 PSG는 재계약을 촉구하며 으름장을 내놓았다. 나세르-켈라이피 회장은 루이스 엔리케 감독 부임 기자회견에서 음바페 관련 질문이 나오자 "내 입장은 명확하다. 같은 말을 반복하고 싶지 않다. 음바페는 잔류를 원한다면 재계약서에 서명을 해야 한다. 우리도 그가 머물기를 바란다. 세계 최고 선수를 공짜로 내보내고 싶지 않다. 절대 공짜로 내보내지 않을 것이다. 매우 명확한 상황이다"고 말했다.

음바페는 무응답으로 일관했다. 결국 음바페는 아시아 투어 명단에 제외가 됐다. PSG는 사실상 재계약 거부로 판단한 것이다. 7월 31일까지 연장 옵션을 발동하지 않으면서 음바페는 기존 계약기간대로 2024년 6월까지 PSG에 남게 됐다. PSG는 올여름 무조건 판매를 한다는 생각이다. 판매가 안 되도 다가오는 시즌에 기용할 의사가 없다. 음바페는 일본에 가지 않고 조르지니오 바이날둠, 율리안 드락슬러 등 잉여 자원들과 훈련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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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을 해도 음바페는 전력 외로 구분이 돼 나오지 못할 것이다. 음바페는 여전히 무응답이다. 알 힐랄, 첼시, 리버풀 이적설이 있었는데 꿈쩍하지 않고 있다. PSG 압박은 이어지는 중이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6일 "음바페는 내년 여름 그가 떠나도 된다는 '보장 판매 조항'이 있는 구단의 새로운 재계약을 거부했기에 앞으로 PSG 선수단에서 계속 제외될 것이다. PSG 1군은 일본과 한국에서의 프리시즌 투어를 마친 뒤에 월요일 훈련에 복귀한다. 음바페는 A그룹이 아닌 '로프트 그룹'에 남을 것이다. 이러한 결정은 지난 일요일 PSG 수뇌부를 통해 내려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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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 문제로 시끄러운 가운데 네이마르 바르셀로나행 가능성도 거론됐다. 음바페 레알 이적설처럼 이적시장마다 나온 소식이다. 네이마르는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한 바 있다. 2013년 산투스에서 최고의 주가를 달리던 네이마르는 바르셀로나에 입성했다. 바르셀로나에서도 미친 활약을 선보이면서 월드클래스 공격수가 됐다.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와 역사상 가장 강력한 삼각편대를 구성했다. 바르셀로나에 수많은 트로피를 안겨줬다. 바르셀로나에서 공식전 186경기를 소화하며 105골 76도움을 올린 네이마르는 2017년 축구 역사상 최고 이적료인 2억 2,200만 유로(약 3,186억 원)에 PSG 유니폼을 입었다. 이적시장이 극도로 과열된 지금까지도 깨지지 않는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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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에서 네이마르는 나올 때마다 최고였지만 집중견제에 시달렸고 거친 태클을 당해 자주 부상을 입었다. 결정적인 순간마다 부상을 입어 PSG 팬들은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이적시장마다 바르셀로나 이적설이 거론돼 더욱 비난을 받았다. PSG와 재계약을 맺은 뒤엔 잠잠해졌는데 또 바르셀로나행 가능성이 나왔다. 음바페 이적 사가로 심기가 불편한 PSG 팬들에게 또 듣기 싫은 이적설이 나온 것이다.

네이마르는 지난 3월 당한 부상으로 쭉 빠져 있다가 최근 전북 현대와의 프리시즌 경기에 복귀했다. 프리시즌 동안 새롭게 합류한 이강인과 특급 케미를 보여줘 다가오는 시즌 둘의 호흡이 기대를 모았다. 네이마르가 바르셀로나로 간다면 이강인과 호흡을 볼 수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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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과 호흡을 떠나 PSG에 큰 타격이다. 뎀벨레, 곤칼로 하무스가 온다고 해도 네이마르의 실력과 영향력을 뛰어 넘을 순 없다. 경쟁력도 떨어지고 PSG 브랜드 이미지에도 타격일 것이다. 음바페가 말썽을 부리고 있는 상황이라 더 치명타일 것으로 보인다.

현재 바르셀로나 소식에 정통한 제라르 로메로 기자도 네이마르의 바르셀로나 이적설을 다루고 있고 스페인, 프랑스 매체들도 주목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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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터풋볼DB, 원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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