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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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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름2 KLPGA 여자프로골프 22경기 끝에 데뷔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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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름2(20)가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공식전 경험 712일(1년11개월13일) 만에 처음으로 우승했다.

전라북도 군산 컨트리클럽 전주(OUT) 익산(IN) 코스(파72·6528야드)에서는 지난 3~4일 2023 KLPGA 미코-군산CC 드림투어 9차전이 총상금 8000만 원 규모로 열렸다.

‘드림투어’는 한국여자프로골프 2부리그다. 최종 합계 16언더파 128타(65-63)를 친 박아름2는 최이진(28)을 3타 차이로 따돌리고 우승상금 1200만 원을 받는다.

매일경제

박아름2 2023 KLPGA 미코-군산CC 드림투어 9차전 플레이 모습. 사진=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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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름2는 2021 점프투어(3부리그) 4경기 및 2022~2023 드림투어 18경기 등 3시즌 22번째 참가 끝에 KLPGA 주관대회 첫 승을 거뒀다.

한국여자프로골프 데뷔 무대였던 2021 모아저축은행-석정힐CC 점프투어 13차전 준우승이 KLPGA 공식 경기 최고 성적이었다. 16차전도 4위를 차지하는 등 첫해부터 정상은 멀어 보이지 않았다.

올해 5월 엠씨스퀘어-군산CC 드림투어 6차전 4위 이후 네 경기만에 미코-군산CC 드림투어 9차전을 통해 TOP10 진입, 나아가 KLPGA 대회 제패에 처음으로 성공했다.

박아름2는 2018년 제25회 송암배 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 우승 및 2019·2020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이다. 9차전 우승을 통해 2023 KLPGA 드림투어 리커버리율 5위 및 상금 6위로 올라섰다.

“간절한 마음이 우승을 만들어 냈다. 정말 기쁘다”며 감격한 박아름2는 “그동안 단일라운드 베스트 스코어가 65타였는데 63타로 경신하여 더 뜻깊다”는 의미도 밝혔다.

TOP10 대회 없이 마친 2022 드림투어에 대해서는 “스윙을 바꾼 뒤 성적이 잘 나오지 않아 나만의 원칙을 만들기 위해 연구를 많이 했다. 스윙 템포를 신경 쓰기 시작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박아름2는 ‘2023 드림투어 상금왕’을 남은 시즌 목표로 밝혔다. 엠씨스퀘어와 군산 컨트리클럽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KLPGT)가 주관한 이번 9차전 최종라운드는 SBS골프를 통해 오는 15일 오후 7시부터 녹화 중계된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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