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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 KLPGA투어 2023시즌 하반기 첫 대회인 제주삼다수마스터스 사흘째 경기에서 임진희가 2타 차 단독 선두에 올랐습니다.
고향이 제주도인 임진희는 블랙스톤 제주(파72·6천626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2개를 잡고 2언더파 70타를 쳐 사흘 연속 언더파 행진을 벌이며 합계 7언더파를 기록했습니다.
2위 최민경을 2타 차로 제치고 순위표 맨 위에 혼자 이름을 올린 임진희는 시즌 2승과 투어 통산 4승에 한발 더 다가섰습니다.
2021년부터 매년 1승씩 올린 임진희는 아직 한 시즌 2승 이상을 거둔 적이 없는데, 지난 5월 NH투자증권레이디스챔피언십 우승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 우승을 노립니다.
임진희는 3라운드를 마친 뒤 인터뷰에서 "시즌 2승에 대해 자신이 없지는 않다. 이 대회가 아니어도 조만간 한번 할 수 있을 것 같다"면서도 "코스가 험난해 집중력, 체력, 샷감 다 갖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함부로 얘기하고 싶진 않다"고 말했습니다.
최민경은 오늘(5일) 버디 3개, 보기 2개를 쳐 중간 합계 5언더파 211타로 선두 임진희를 추격했습니다.
2011년 18살에 KLPGA에 입회해 어느덧 30살이 된 최민경은 189개 대회를 치르는 동안 아직 첫 우승을 신고하지 못했습니다.
최민경은 "오랜만에 챔피언조에서 플레이하는 만큼 뒷심을 발휘해보겠다"며 "우승을 위해선 큰 산을 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 산을 넘어가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으니 내일 우승에 도전해보겠다"고 의지를 다졌습니다.
이소영과 현세린, 정소이, 배소현 등 4명이 나란히 4언더파로 공동 3위에 포진했고, 2라운드까지 임진희와 공동선두였던 황유민은 오늘 2타를 잃고 합계 3언더파로 이예원과 함께 공동 7위가 됐습니다.
박현경과 서어진은 2언더파 공동 9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서게 됐습니다.
임희정은 1오버파 공동 19위, 시즌 2승으로 상금과 대상 포인트, 평균 타수 1위를 달리는 박지영은 2오버파 공동 26위에 머물렀습니다.
(사진=KLPGA 제공, 연합뉴스)
김영성 기자 ys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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